연봉 1억 부부, 대출한도 1.3억 줄어…2단계 DSR에 이어 주담대 만기도 ...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연봉 1억 부부, 대출한도 1.3억 줄어…2단계 DSR에 이어 주담대 만기도 ...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4-09-09 06:02

본문

핵심요약
KB·신한·우리, 주담대 만기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되며 대출한도 대폭 감소
지난달에 비해 평균 1억3천만원 줄어
"변동형보다 혼합형·주기형이 대출 금액 1억정도 많아 유리"
연합뉴스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도입된데 이어 최근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만기도 줄이면서 대출한도가 1억원 이상 깎인 경우도 적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최장 50년이었던 주택담보대출 최장 기간을 수도권 소재 주택에 한해 30년으로 축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부터 이를 30년으로 축소했고,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같은 규제를 시행한다.

주택담보대출 만기가 이처럼 짧아지면, DSR을 계산할 때 한 해에 갚아야 하는 원리금 부담이 커지면서 결국 그만큼 현재 받을 수 있는 최대 대출액이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적용으로 가산 금리가 0.38%p에서 1.20%p로 확대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금융소비자는 두 규제가 복합돼 대출 한도가 더 크게 줄어들게 됐다.

실제로 연봉 1억원인 회사원이 이달, 30년 만기원리금 균등 상환의 변동금리코픽스 기준 6개월 로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한도가 지난달보다 1억원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중은행의 시뮬레이션 결과 이 회사원은 은행 금리 4.59%에 2단계 스트레스 가산금리 1.20%p까지 5.79%의 금리를 적용받아 최대 5억6800만원연간 원리금 3995만원=원금 1893만원이자 2102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하지만 지난달에 40년짜리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1단계 스트레스 DSR 단계에서 4.97%은행 금리 4.59%스트레스 가산금리 0.38%p의 금리가 적용되며 6억94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이번달보다 1억2600만원 더 빌릴 수 있었다.

혼합형 금리5년 고정금리 이후 시장금리 기준 6개월 또는 12개월 주기 변동금리나 주기형 금리5년 고정금리 이후 시장금리 기준 60개월 주기 변동금리를 적용해도 한도 축소 폭은 비슷했다.

같은 조건만기 40년→30년·수도권 주택일 경우 혼합형은 1억3600만원7억8800만원→6억5200만원, 주기형은 1억2200만원8억200만원→6억8000만원 한도가 축소됐다.

다만 혼합형0.72%p, 주기형0.36%p이 변동형1.20%p보다 더 적은 스트레스 금리가 더해지면서 대출액이 1억원 안팎 많아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더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소득 조건을 달리해 연 소득 7000만원 대출자가 만기가 40년에서 30년으로 준 변동금리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한도는 8700만원 줄고, 연 소득 5000만원 대출자는 6300만원 줄어들 것으로 각각 추산됐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변동형과 혼합형의 금리 차이가 약 0.7%p 이상 벌어지는 등 변동금리의 장점이 줄었다"며 "당분간 혼합형 또는 주기형 금리 상품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쟤 노래 못 부르게 해" 월드스타, 韓 테너 앙코르 무대 난입
- 미중 대결 시대: 남중국해에서 전쟁이 나면 누가 이길까 ?
- 꿈에 나온 고민시…이정은 "다 질렸어요, 악마를 보았죠"[EN:터뷰]
- "라이언·춘식이가 살아요" 카카오 사옥은 지금[왓츠인마이오피스]
- 미순직 군인 3만8천명…"억울한 죽음 방치 안 돼, 합당한 예우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42
어제
1,680
최대
3,806
전체
685,54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