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상차림비용, 지난해보다 1.6%↑…폭염에 배추·무·조기 등 올라
페이지 정보
본문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성수품 준비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작년에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값은 좀 안정됐지만, 생선과 채솟값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걸로 나타났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차례상에 올릴 조기가 한 마리씩 포장돼 있습니다.
비싼 가격 탓에 명절을 앞두고도 찾는 손님이 줄었습니다.
[이승희/수산물 상인 : 보통 기본적으로 다섯 마리 아니면 세 마리까지. 한 마리 사시는 분이 없었거든요.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한 마리씩을 많이들 찾으세요.]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 어획량이 줄자 조기 가격은 일 년 새 40% 가까이 뛰었습니다.
지난해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는 햇사과가 출하되며 가격이 떨어졌지만, 배는 전년 대비 120% 올랐습니다.
배추와 시금치 가격도 지난달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조영녀/서울 녹번동 : 과일값도 좀 비싼 것 같아. 풍년이라 많이 싸졌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고. 알배기 배추도 엄청 쌌었거든. 그런데 지금 엄청 비싸.]
정부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물량을 풀어 성수품 가격을 잡겠다는 계획이지만, 인건비 등이 올라 공급이 늘어도 가격은 생각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안호철/농산물 상인 : 햇배가 나왔죠. 햇과일이 나온다 해도 시골 인건비가 비싸서 가격이 떨어지는 건 없어요. 요즘 시골 인건비도 서울이나 똑같아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20만원을 넘겨, 지난해보다 1.6% 올랐습니다.
[영상디자인 이정회]
공다솜 기자 gong.dasom@jtbc.co.kr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원동주]
[핫클릭]
▶ 한국 축구 대표팀 출국…10일 오후 오만과 2차전
▶ 40대 음주 운전자 도로에서 쿨쿨…순찰차 들이받기도
▶ 푸틴 "해리스 지지"는 속임수?…백악관 개입 중단 촉구
▶ "남자와 바람피운 내 남자친구…용서해야 할까요?"
▶ 등산 마친 산악회…자연스러운 쓰레기 투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례상에 올릴 성수품 준비하는 분들 계실 텐데요. 작년에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값은 좀 안정됐지만, 생선과 채솟값은 여전히 부담스러운 걸로 나타났습니다.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차례상에 올릴 조기가 한 마리씩 포장돼 있습니다.
비싼 가격 탓에 명절을 앞두고도 찾는 손님이 줄었습니다.
[이승희/수산물 상인 : 보통 기본적으로 다섯 마리 아니면 세 마리까지. 한 마리 사시는 분이 없었거든요.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한 마리씩을 많이들 찾으세요.]
폭염으로 수온이 올라 어획량이 줄자 조기 가격은 일 년 새 40% 가까이 뛰었습니다.
지난해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는 햇사과가 출하되며 가격이 떨어졌지만, 배는 전년 대비 120% 올랐습니다.
배추와 시금치 가격도 지난달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조영녀/서울 녹번동 : 과일값도 좀 비싼 것 같아. 풍년이라 많이 싸졌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 같더라고. 알배기 배추도 엄청 쌌었거든. 그런데 지금 엄청 비싸.]
정부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물량을 풀어 성수품 가격을 잡겠다는 계획이지만, 인건비 등이 올라 공급이 늘어도 가격은 생각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안호철/농산물 상인 : 햇배가 나왔죠. 햇과일이 나온다 해도 시골 인건비가 비싸서 가격이 떨어지는 건 없어요. 요즘 시골 인건비도 서울이나 똑같아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20만원을 넘겨, 지난해보다 1.6% 올랐습니다.
[영상디자인 이정회]
공다솜 기자 gong.dasom@jtbc.co.kr [영상취재: 이경 / 영상편집: 원동주]
[핫클릭]
▶ 한국 축구 대표팀 출국…10일 오후 오만과 2차전
▶ 40대 음주 운전자 도로에서 쿨쿨…순찰차 들이받기도
▶ 푸틴 "해리스 지지"는 속임수?…백악관 개입 중단 촉구
▶ "남자와 바람피운 내 남자친구…용서해야 할까요?"
▶ 등산 마친 산악회…자연스러운 쓰레기 투기?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관련링크
- 이전글"송전탑 지나던 그 동네, 확 좋아지겠네"…주민 반발에 한전이 내놓은 대책 24.09.08
- 다음글2억 신차를 "7000만원에 샀다"…연두색 번호판 피하려 이런 꼼수 24.09.0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