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온라인쇼핑 증가, 물가 낮췄지만 고용에 하방압력"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KDI "온라인쇼핑 증가, 물가 낮췄지만 고용에 하방압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10-29 12:00

본문

온라인 소비 확대가 물가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온라인소비 1%p↑, 상품물가 상승률 0.07%p↓
숙박음식업·도소매업 고용 줄고 창고업은 늘어
"도·소매업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재교육 강화"
KDI quot;온라인쇼핑 증가, 물가 낮췄지만 고용에 하방압력quot;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광진구 동서울우편물류센터에서 물류 관계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9.19. mangusta@newsis.com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일상이 된 온라인 소비가 물가상승세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하지만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고용을 감소시킨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 소비가 1%포인트p 증가하면 상품 물가 상승률은 0.07%p 감소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 고용은 각각 2만3000명, 1만9000명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총괄은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KDI 현안분석 온라인 소비 확대가 물가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최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상품소비가 이동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소매판매액이 감소세를 보이고 민간소비도 낮은 증가율을 보이지만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프라인 거래에 제약이 있었던 코로나19 위기 당시에 온라인 소비 비중이 크게 확대된 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의 경우, 유통단계 축소, 인건비·매장유지비 등을 줄여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인터넷상 가격비교가 용이해 공급자간의 경쟁을 강화시켜 물가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

분석 결과, 온라인소비 비중이 1%p 상승하면 당해 연도 상품 물가상승률이 0.07%p 하락시키는 것으로 집계됐다.

NISI20241029_0020577106_web.jpg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지연 KDI 전망총괄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 소비 확대가 물가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4.10.29. ppkjm@newsis.com





지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온라인 소비비중은 14%에서 27%로 상승했는데, 8년간 소비자물가를 2.4% 낮췄다. 소비자물가에서 상품이 약 44.8%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같은 기간 1.1%가량 낮추는 효과를 냈다.

반대로 온라인소비 확대는 고용을 감소시키는 부정적인 영향도 낳는다. 김지연 총괄은 온라인 소비와 밀접한 3개 업종인 도소매업, 숙박#x22c5;음식점업, 운수#x22c5;창고업의 취업자 수를 고용변수로 사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업종별로 상이했지만 대체로 온라인 소비가 확대되는 충격이 발생한 1~2분기 후 영향이 극대화되고, 1~2년 후에는 그 영향이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반응이 가장 크게 나타난 업종은 숙박·음식점업으로, 온라인 소비 비중이 1%p 증가했을 때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수 증가 폭이 2분기 후 최대 2만7000명 축소됐고, 2년가량 유의미한 파급효과가 지속됐다.

도·소매업도 같은 분기에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최대 2만7000명 축소됐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업보다는 충격의 영향이 단기에 그쳤다.

반면, 운수·창고업에서는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났다. 같은 분기에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만7000명 확대됐다.

NISI20241029_0001688610_web.jpg

온라인 소비 비중 1%p 확대가 산업별 고용에 미치는 영향. 자료 = 한국개발연구원 제공 2024.10.29. *재판매 및 DB 금지





업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경제 전반적으로는 고용을 축소시키는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온라인 소비 비중이 1%p 확대된 한 분기를 포함해 1년 동안의 평균 고용 반응을 보면, 숙박·음식점업-2만3000명과 도소매업-1만9000명의 감소 폭이 운수·창고업8000명의 증가 폭을 상당히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연 총괄은 " 전자상거래 기술 발전과 온라인 소비 확대로 인한 경쟁 촉진의 결과 발생하고 있는 물가안정 효과가 관련 산업의 독과점화로 저해되지 않도록 시장 여건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며 " 반면 노동시장에서는 고용 간, 업종 간 고용 조정을 촉발하고 있어 이에 대응한 경제·사회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통적인 도·소매업 종사자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사양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재교육을 강화해 원활한 업종 전환을 도와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택배·물류 부문의 성장과 함께 특수고용직 등 기존의 취업 형태와 성격이 다른 근로자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해 보다 실효성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NISI20241029_0020577103_web.jpg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김지연 KDI 전망총괄이 2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온라인 소비 확대가 물가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2024.10.29. ppkjm@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故김수미, 아들 아닌 며느리 서효림에 집 증여
◇ 남보라, 사업가 예비신랑 공개…선남선녀 비주얼
◇ 지연, 황재균과 이혼 후 근황…확 달라진 분위기
◇ 김정민 "남친 수감 후 임신 알게 돼…아이는 시설에"
◇ "유전의 신비"…박수홍·딸 붕어빵 부녀
◇ 전지현, 과감한 시스루룩…치명적 섹시미
◇ 김병만 "10년 별거 후 이혼…무너질까 두려웠다"
◇ 진화, 함소원과 결별 후 근황…진수성찬에 술
◇ 200평 펜트하우스 사는 주병진…"같이 살 가족 없어"
◇ 청담동 주차장 사서 400억 번 김희애…비결 뭐길래
◇ 채시라, 23세 딸과 화보…걸그룹 비주얼
◇ "저승사자 보여" 김수미 사망 예언 영상 비난
◇ 안문숙, 임원희에 "자고 오면 안돼?" 1박 여행 제안
◇ 율희 "최민환, 내 가슴에 돈 꽂아…업소 버릇"
◇ 조세호 부부 신혼여행 포착…제니도 입었던 샤넬 커플룩 가격이
◇ "배변 처리해준 형수님"…박위, 동생 축사 논란에 영상 수정
◇ 박지윤, 압구정 현대 42억 팔아…최동석 가압류 왜?
◇ "죽으려 했다"…이승연, 위안부누드 논란 심경
◇ 건강 이상설 박봄, 확 달라진 비주얼
◇ 이계인 "사기 결혼 당해…현 아내와 혼인신고 NO"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4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