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이름이 트럼프가 크게 이긴다는 뜻이라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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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의 회사명 테마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한 뒤 무대를 떠나며 주먹을 치켜들고 있다. /AP·연합뉴스 촨다즈성 주가는 트럼프가 우위를 점할 때마다 오른다. 2016년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에도 거래량이 3개월 평균의 6배를 폭주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트럼프가 지난 6월 말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우위를 점한 다음 날에도 상한가를 쳤다가, 이튿날 곧바로 상승분을 반납했다. 중국 증시에는 동음이의어에 기반한 투기적 거래가 꽤 있다. 자동차 부품 업체 윈난시이希姨는 ‘힐러리중국어 표기로 希拉里의 희希’와 ‘이모姨’가 ‘힐러리 이모’를 뜻한다고 해서 힐러리가 대선에서 패한 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버락 오바마와 발음이 비슷한 ‘아우커마澳柯瑪’라는 회사 주가는 2008년 오바마 대선 승리 때 급등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화는 “이 같은 테마주는 가격을 지탱하는 힘이 없고, 단기적인 주가 상승은 조정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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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김정훈 기자 runto@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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