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텔 월세 고공행진…신축·핵심지 "100만원 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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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8일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입주한 부동산에 걸린 월세 안내문. 2024.4.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권역별로는 마포·은평·서대문 등이 포함된 서북권이 0.8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영등포·양천·강서구 등 서남권이 0.57%, △종로·용산·중구 등 도심권은 0.54%,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0.24%, △강남 3구가강남·서초·송파구 속한 동남권은 0.17%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 오르는 이유 중 하나는 전세 사기 여파로 기존 전세 수요가 월세 수요로 옮겨붙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전국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10만 5978건 중 월세 거래량은 총 6만 9626건으로 전체 거래의 약 6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62% 대비 4%p 상승한 수치다. 다방 관계자는 "전세포비아 현상이 비아파트 시장 전반으로 번지면서 연립·다세대 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전국적으로 월세 거래 비중이 늘고, 월세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1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오피스텔이 밀집한 빌딩 모습. 2023.7.1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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