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조원 시장 잡아라"…삼성·GS·현대 호주 보폭 넓힌다[글로벌 K-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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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올해 누적 1조 달러 수주를 목표로 한 해외건설은 코로나19를 끼고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의 터닝포인트다. 하지만 우리 경제를 견인할 해외수주시장의 견제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뉴스1>
은 고도화된 건설기술과 집적된 노하우를 무기로 치열한 해외현장을 넘나드는 K-건설의 생생한 현장을 재조명한다.
호주 멜버른 노스이스트링크 도로 구축 공사 현장GS건설 제공.
17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2050년까지 인프라 부문에 총 GDP의 5%인 750억 호주달러약 70조 원를 투자할 전망이다. 호주 영토는 768만 2300㎢로 한반도의 약 35배에 달하지만, 인구는 2670만 명으로 우리나라의 절반에 그친다. 호주 정부는 국경 개방과 이민 활성화 정책으로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인구 대부분은 브리즈번·시드니·멜버른에 몰려있어 주요 지역 인구 집중화와 교통체증 문제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른 도심 사회간접자본 사업의 수요가 늘고 있고,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전력망 등 사업 발주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호주 정부가 주별로 리뉴어블 에너지존을 지정, 석탄발전소를 폐쇄하고 풍력·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도심으로 끌어올 수 있는 전력망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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