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업 사업자 100만 육박…2006년 이래 최고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지난해 폐업 사업자 100만 육박…2006년 이래 최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60회 작성일 24-07-15 18:33

본문

뉴스 기사
“사업 부진” 최다

지난해 폐업 사업자 100만 육박…2006년 이래 최고

내수 침체에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1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업 부진’으로 장사를 접은 사업자가 큰 폭으로 늘어 전체 폐업 신고자의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올해 자영업자 수도 2분기 연속 줄며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을 반영했다.

15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개인·법인 사업자는 98만6487명으로 전년보다 11만9195명 늘었다.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다. 폐업자 수는 2020~2022년 80만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100만명선에 이르렀다. 폐업률은 9.0%로 2016년11.7%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8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 가운데 ‘사업 부진’을 이유로 폐업한 사람이 48만2183명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 위기가 발발한 2007년48만8792명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년40만6225명과 비교해서는 약 18.7% 늘어 역대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그 외 폐업 사유로는 기타45만1203명, 양도·양수4만369건, 법인 전환4685건 등이 꼽혔다.


폐업 신고는 주로 내수 부진과 직결되는 업종에서 두드러졌다. 소매업 폐업이 27만65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21만7821명, 음식업15만827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에 부동산임대업, 건설업에서도 각각 9만4330명, 4만8608명의 폐업자가 발생했다.

문제는 앞으로다. 올해도 내수 전망이 어두워 ‘줄폐업’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이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5월 재화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지수불변는 지난해보다 2.3%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자영업자 수도 지난해보다 10만1000명 줄며 1분기-9000명보다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고용원 없는 영세 자영업자 수는 11만4100명 줄며 2015년 4분기 이후 8년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 네이버에서 국민일보를 구독하세요클릭

▶ ‘치우침 없는 뉴스’ 국민일보 신문 구독하기클릭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495
어제
1,680
최대
3,806
전체
685,89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