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으로 인생역전 하라구요?"…로또 1등 당첨금, 이번엔 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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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63명, 각 당첨금 약 4.2억
당첨금 상향·부과 세율 하향 여론
[파이낸셜뉴스] 로또복권 추첨에서 총 63명의 1등 당첨자가 쏟아져 나온 가운데 당첨자들의 실수령액이 3억원 가량으로 추산됐다. 고물가와 주택 가격 상승에 따라 로또 1등 당첨되도 서울 집 한 채 못산다는 푸념이 나오는 상황에서 당첨금 상향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4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1128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1, 5, 8, 16, 28, 33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3명이었다. 202년 12월 로또복권 발행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1등 당첨자가 나왔다. 기존 최다 기록은 2022년 6월12일 진행된 10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의 50명이다. 역대 최다 1등 당첨자가 나오면서 이들이 나눠 가질 당첨금도 역대급으로 적다. 63명의 1등 당첨자들은 1인당 4억1993만원의 당첨금을 수령하게 됐다. 1등 당첨자들이 세금을 제외하고 실제 수령할 당첨금은 더 적다. 로또복권은 당첨금이 200만원 이하일 때만 세금을 떼지 않는다. 당첨금이 이를 넘을 경우 △200만원 초과~3억원 이하 - 22% △3억원 초과 - 33%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이번 1등 당첨자들은 세금을 떼고 약 3억1435만원의 당첨금을 실수령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자산가격 상승에 맞춰 인생역전의 상징성을 가진 로또복권 당첨금액을 상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로또 1등에 당첨된 이들의 1인당 평균 당첨금 수령금액은 약 2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4배 가량 뛰었다. 당시 3억원 언저리었던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기준 12억218만원KB부동산 기준까지 올랐다. 정부 또한 로또복권 당첨금 상향을 살펴보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의견을 수렴할 이슈이긴 하다"며 "공정회를 하든지 어떤 방식이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로또 #인생역전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임신 9개월 낙태 브이로그 "칼로 찢기는..." 논란 → 익산서 20대 의대생 숨진 채 발견, 시신 살펴보니... → 김구라, 의미심장한 고백 "솔직히 내 출연료 공개하면..." → 김나윤 "친구에게 잘린 팔을 찾아 달라고..." 회상 → 송지효, 금수저 해명 "부모님 배 여객 사업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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