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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신년하례회 개최…여야 의원 17명 참석 "소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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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1-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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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신년하례회 개최…여야 의원 17명 참석 quot;소통하자quot;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2025.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1년 가까이 이어지는 의정 갈등 속에 의료계가 신년하례회를 열고 정치권을 향해 세계적 수준의 K 의료가 무너지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에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국회의원 17명이 참석했는데 이들은 사태를 해결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병원협회는 17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17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하례회에서 정부 측 인사로 참석했던 박민수 2차관은 올해 참석하지 않았다.

김택우 의협 신임 회장은 "건강 기대와 소망으로 시작해야 마땅하지만 안타깝게도 작금의 의료 상황은 어둡기만 하다"며 "세계적 수준의 우리나라 의료가 추락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접근성, 양질의 의료 서비스로 대표되는 자랑스러운 K 의료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못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의료진의 헌신으로 간신히 유지해 오던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는 정부의 말과는 정반대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국민 건강과 생명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더 이상 시간끌기식의 안이하고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개혁은 국민을 위해 이뤄져야 하지만 작금의 상황으로 득을 본 국민은 없다며 개혁이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정 갈등이 1년이 지나고 나서 국민들이 혜택을 받으셨나. 국민들이 편해지셨다고 생각하시냐"고 반문하면서 "결국 피해를 보는 것은 힘 없고 약한 국민들"이라고 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이날 정치권에서는 의료 대란 사태의 심각성을 통감하며 소통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의료공백이 더이상 길어지면 안 된다"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소통을 이어간다면 우리가 길을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해 정부·여당이 의료계와 의정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점에서 매끄럽지 못한 점에 깊이 통감하며 전공의, 전임의의 현장 복귀와 안정적인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화의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저희는 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 의지가 강하게 있고 절박함도 있다"며 "그간 불신이 쌓였지만 정부도, 우리 당도 아주 강력한 대화 의지가 있다"며 김택우 회장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의료계가 작년 한 해 어려움을 겪은 데 대해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힘을 합쳐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해야 하는 상황이고 신뢰부터 다시 회복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의정 갈등이 본격화될 무렵 용산 대통령실 수석, 정부 주무 부처 장관을 만나 회의할 기회가 있었는데 이분들은 의료인과 지금 전투하려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의료인과 전투한다는 마음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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