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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최고 등급 획득…"2년 연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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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4-07-1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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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생에너지 전환율 61% 달성…2030 RE100·2040 탄소중립 목표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이노텍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LG이노텍, 글로벌 ESG 평가기관서 최고 등급 획득…quot;2년 연속 유지quot; LG이노텍 직원들이 에코바디스 플래티넘 등급 획득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에코바디스는 지난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이 기관은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ESG 평가 분야에 대한 1년치 성과를 측정한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LG이노텍은 4개 분야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이 중에서도 환경, 노동인권 분야에서 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LG이노텍은 2023년에 이어 플래티넘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앞서 LG이노텍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사회가치를 높이는 파트너십, 신뢰받는 지배구조 등 ESG 3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2030 RE100 달성과 2040 탄소중립을 도전적 목표로 수립하고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LG이노텍은 지난해 사용전력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감축한 온실가스량은 약 26만7000톤tCO2eq, 이산화탄소 환산 톤에 달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400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지난해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직접전력구매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힘써왔다. 아울러 국내외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녹색프리미엄 제도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빠르게 높여 나가고 있다.

노동인권 분야에서도 LG이노텍은 구성원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평등하고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LG이노텍은 지난 2012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이노위드를 설립해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용된 직원들은 카페, 매점 등 LG이노텍 사업장 내 주요 복지 시설에서 활발히 근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LG이노텍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도 선정됐다. 이는 여성 인재 채용 및 여성 관리자 비중 확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또 사내 익명 소통 채널 이노 보이스 등을 앞세워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ESG 관련 글로벌 규제 및 제도가 점차 구체화되고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이제 기업은 ESG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보여줄 때"라며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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