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서 장외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롯데·신세계, 디지털 광고 시장서 장외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24-10-28 21:45

본문

롯데, 매장 전광판·온라인 검색창 활용한 수익 창출 신사업 추진
신세계, 내달 1일 공개할 명동 본점 초대형 ‘사이니지’에 공들여


‘유통맞수’ 롯데와 신세계가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디지털 광고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고물가 장기화 여파로 고객들의 닫힌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는 데다 쇼핑 트렌드가 크게 바뀌고 있어서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유통 계열사들의 매장 내 전광판, 온라인 검색창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광고 서비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etail Media Network·RMN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RMN은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창과 배너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까지 다양한 채널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앞서 아마존과 월마트 등 해외 유통업체들은 RMN 사업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는 200조원으로 추정되며 매년 큰 폭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유통 계열사의 광고 통합 플랫폼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롯데가 가진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몰 소비자 행동 분석 등을 통해 광고주들이 여러 채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 유통군이 보유한 백화점과 마트, 하이마트, 롯데온, 세븐일레븐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경우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면서 “다른 광고주에게도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은 디지털과 친숙한 젊은 고객들을 겨냥한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일 공개하는 서울 명동 본점의 디지털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본점 디지털 사이니지는 너비 72m, 높이 18m의 농구장 3개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곡면 스크린이다 신세계백화점으로선 명동이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된 이후 시작하는 첫 작품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

기존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임시로 외벽을 설치 공사해 영상미디어 파사드을 한정적으로 선보였지만, 앞으로는 언제든 활용할 수 있어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테마 영상과 브랜드 광고, 공익광고 등을 상시 운영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11월1일 크리스마스 영상을 시작으로 문화 테마 콘텐츠, 백화점 테마 영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김철홍 인천대 교수, 윤 대통령 훈장 거부…“수여자도 자격 있어야”
· ‘문다혜 음주운전’ 한의원 압수수색에···국수본부장 “통상적 조사”
· 로제 ‘아파트’ 일본곡 표절시비···‘너무 비슷한데?’ 찬반논쟁
· [단독] ‘직원 할인’ 때문에…삼성전자 직원은 1인당 250만원 세금 더 낸다
· ‘침묵→해명→거짓’ 의혹마다 반복되는 대통령실 ‘이상한 대응’
· 마약이 삼킨 ‘좀비도시’ 가보니···길에서 새 주사기 나눠주고 있었다 [다만 마약에서 구하소서①]
· [단독] 끊이지 않는 ‘희림’ 특혜 의혹…윤 정권 출범 후 정부 공사 수주액 3배↑
· 법원, ‘현주엽 감봉’ 교육청 감사처분 효력 유지…“정지 필요 없어”
· “몸 엉켜 못 움직여요” 좁은 골목에 수백명 몰려 아찔했던 광주 충장로
· “실적 나빠도 주당 최소 5000원 매년 배당” SK㈜, 지주사 첫 ‘밸류업 약속’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짧게 살고 천천히 죽는 ‘옷의 생애’를 게임으로!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5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29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