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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떡도 썰었는데…복지부 불참, 정치인은 바글바글 의료계 신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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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1-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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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왼쪽부터,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2025.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정부의 의대증원책에 반발해 지난해 2월 발발한 의정갈등이 결국 해를 넘긴 가운데, 의사들이 올해도 대정부 투쟁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상황에서 17일 열린 의료계 신년하례회엔 예년보다 정치권 인사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반면 지난해와 달리 이날 행사엔 보건복지부 장·차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가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 봉합되지 않은 의정갈등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날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주최해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 대강당에서 진행한 의료계 신년 하례회엔 의정갈등을 봉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듯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인요한, 한지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주민 의원, 강선우, 남인순, 이수진, 김윤 의원이, 개혁신당에선 이준석 의원, 이주영 의원 등 정치권 인사가 줄지어 참석했다.

이날 신년사로 포문을 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K-의료가 지속가능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며 "한국 의료계는 의료인의 피땀과 열정으로 일궜지만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처참히 짓밟히고 미래세대는 꿈과 미래를 상실했다"며 작심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시간끌기식의 무책임한 대응을 중단하고 결자해지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 지금의 상태로는 의대교육이 도저히 불가능하며, 25년 제대로 된 의대교육 마스터플랜을 정부가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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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정치권을 향한 작심비판은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이 이어갔다. 그는 "올해 의사국가고시 본 응시자가 285명으로 신규의사가 10분의 1로 줄었다. 산부인과 전공의 1년차 188명 필요한데 1명만 지원했다"며 "힘없고 약한 국민만 피해를 본다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전문가의사가 결정하고, 그 결정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해결될 것"이라며 "올 한해는 단순히 협의체 들어오라는 말뿐 아니라 필요한 건 전문가에게 맡겨주고, 의사를 더는 악마화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도 "현재의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위기는 미룰 수 없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하나된 의료계를 위해 병협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의사집단이 정부, 여당과의 대화의 장에 나오길 촉구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말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같이 국가적 비극 속에서 의료계는 국민과 슬픔 나누며 헌신해왔다. 의료인의 손에 국민의 생명이 달려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다 우선할 가치는 없다. 열린 마음으로 대화와 소통 이어나간다면 길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여의정협의체가 의사집단의 탈퇴로 잠정 중단된 데 대해 "지난해 정부와 여당이 의정현안을 풀어나가는 점에서 매끄럽지 못했던 점 책임 깊이 통감한다"며 입장을 냈다. 이어 "집권 여당이 더 잘 나서겠다. 오늘 이 자리에 온 의원의 절반 이상이 국민의힘 의원이다. 이렇게 함께 한 건 그만큼 의정갈등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고 우리의 진심을 헤아려주길 바란다.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모든 준비 돼 있다"며 "국민의힘은 제도적 걸림돌을 신속히 해결하고 안정적인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의사 여러분도 대화현장에서 풀어가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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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이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2025.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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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1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202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5.1.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공의 수련특례와 입영 연기가 급선무라고 생각해 정부에 요청했고 정부가 이를 수용했다"며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속도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그간 불신에 불신이 쌓였지만, 정부도 국민의힘도 해결하기 위한 자세 갖췄다"고 했다. 이어 김택우 의협회장을 향해 "우리 강원도 사람끼리 대화 한번 합시다"라며 대화를 제시하기도 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국회는 열린 마음으로 수평적으로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회 차원의 열린 대화가 신속히 이뤄지길 바란다. 가슴에 남은 상처가 있다면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의대 대규모 증원을 주장해온 의사 출신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무거운 마음으로 친정에 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국민 곁에서 찬란하게 빛나는 세상을 만들고 싶어 이 자리에 섰다. 국민과 의료계가 상생하는 의료체계 만드는 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이날 복지부 측 인사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행사에 앞서 의협 관계자는 "복지부에서 오늘 행사에 오는지, 온다면 누가 오는지에 대해 확인된 게 없다"며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날 복지부에 따르면 조규홍 장관은 오전 11시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박민수 차관의 공식적인 대외 일정은 없다.

앞서 지난해 1월4일 열린 2024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엔 정부 측 인사로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이 참석한 것과 대조된다. 당시 박 차관은 조규홍 장관의 축사를 대독하며 "정부는 금년을 의료개혁의 원년으로 삼고, 그간 우리 보건의료 공급체계에 묵은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며 "그동안 23차례에 걸쳐 진행된 의료현안 협의체에서 복지부와 의협은 10년 후를 내다보는 보건의료 기준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조규홍 장관은 그 다음 달인 2월6일 의사인력 확대 방안 긴급 브리핑에서 "19년간 묶여있던 의대 정원 과감하게 풀고, 오는 2025년부터 2000명을 증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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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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