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전기차 침체 속 고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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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글로벌 전기차 침체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선전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끈다.
여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량 조정과 같은 속도 조절에 나선 상황에서, 견고한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시장 상황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생산 체계를 세워 언제든지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전략을 수정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 다음 대통령직을 놓고 경쟁 중인 공화당과 민주당 후보 모두 전기차 의무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으로써, 미국 내에서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제적 맥락 속에서도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흔들림 없는 포부 아래 지속 가능한 전략을 추진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일부는 이미 생산 계획 조정에 나선 바 있으며, 예컨대 미국 포드자동차는 3열 자리 장치된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의 생산 계획 취소 결정을 발표했다.
비슷한 사례로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 볼보자동차도 당초 계획된 전 차종의 전기화 목표에서 후퇴하여 하이브리드 모델 비율을 적절히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고강도의 전략 실행으로 글로벌 시장 내 신규 모델 출시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올해 안으로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의 세계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2026년까지 중국 및 서유럽 시장에 맞춤형 신못 찾출시 계획 등을 밝혔다.
내부적으로 현재 하이브리드 생산 증가와 함께 각 국가별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전기자동차 모델 개발에 힘쓰며 유연성 있는 생산 체계 운영 방칙을 견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30년까지 유럽, 미국, 중국에서 지역 특화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지역별 다양한 수요에 맞춰 차량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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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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