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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경제] 전 세계 흔든 트럼프 피격…금융시장 변동성 촉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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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0회 작성일 24-07-1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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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트럼프 피격 사건 여파가 경제에도 굉장히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지금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제는 미국 금리 인하에 대한 전망까지 엇갈리고 있다고요?


[허준영]

원래 트럼프 대통령이 기본적으로 산업경쟁력 촉진이나 경제를 위해서는 금리가 낮은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고요. 지금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격되고 나서는 9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 저희가 금리 선물시장에서 보면 확률이 나오는데요. 원래 한 25% 정도의 확률로 금리를 동결할 거라고 생각했고 75%는 내릴 거라고 9월에, 생각을 했는데. 동결할 가능성 제로로 갔고요. 원래는 올해 시장에서 판단하기에는 금리를 9월에 한 번, 12월에 한 번, 두 번 내릴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피격 사건이 있고 나서는 올해 3회 인하, 9월에 내리고 11월에 내리고 12월에 내려서 금리가 지금 상단 기준 5.5에서 4.75%까지 갈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피격 사건의 여파가 많이 큰 듯합니다. 지금 당선 가능성이 점점 커지면서 트럼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길 정도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요?

[허준영]

맞습니다. 시청자분들께서 어떻게 이해하시면 되시냐면 제가 생각하기에 두 가지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크게 보면 어쨌든 간에 재정정책 쪽에서 소득세 구간을 조금 단순화하면서 소득세율을 낮추고 법인세율도 좀 낮추겠다. 그러면 저희가 생각할 수 있는 건 세율을 낮춰서 경제를 부양하겠다, 진장하겠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러면 생기는 문제는 세수가 감소할 수 있죠. 그러면 그 세수가 감소하는 부분의 일부를 어떻게 메꿀 것이냐라고 생각을 하냐면 관세를 부과하겠다. 그래서 지금 현재 매기고 있는 관세가 추가적으로 보편적인 관세를 부과하겠다. 그러면 미국 국경을 넘는 수입품들이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하면 가격이 비싸지게 됩니다. 아무래도 관세를 매기고 나서 된 가격은 더 올라가겠죠. 그러면 전반적으로 미국이 경제가 올라갈 것이다가 첫 번째고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 또 하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때 불법 이민자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1년에 추산 300만 명 정도 들어왔습니다. 저희는 저출산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는 지금 대구가 하나씩 생기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 불법 이민자들이 어쨌든 간에 낮은 임금으로 일을 하고 불법 이민자이기 때문에 노조에 가입할 수도 없기 때문에 고용주들 입장에서서 굉장히 값싼 노동력이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트럼프는 어쨌든 간에 다시 당선되면 불법 이민자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하고 있는 거니까, 내쫓겠다고 하고 있는 거니까 아무래도 노동시장에서도 노동 공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약간에 문제가 생기면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가능성,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보호무역주의나 굉장히 자국 우선주의가 굉장히 실현이 될 거라고 점쳐지는데 지금 또 금융시장이 분주한 게 피격 사건 이후에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거든요.

[허준영]

생각해보시면 달러 강세를 이해하는 것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제가 생각할 때는 어떤 문제가 생기느냐 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이 조금 어불성설이 있는 게 금리는 낮은 것을 선호하지만 이렇게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는 연준은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되면 고금리가 다시 될 수도 있거든요. 그러면 미국의 금리가 올라갔을 때 전 세계 금융시장에 생길 수 있는 것은 결국은 달러로 쏠림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게 봤을 때는 지금 전반적으로 봤을 때 달러가 강세일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책적인 요인도 있고요. 또 하나의 측면에서는 어쨌든 간에 불확실성, 미국의 불확실성,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그리고 트럼프 2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올라가면서 어쨌든 달러가 강세가 되는 부분, 이런 부분도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나리오대로라면 한국 증시에도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하반기에 코스피가 3000선 넘을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허준영]

제가 보기에는 어떻게 보면 전반적인 주식시장보다는 트럼프 수혜주들에 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것은 미국의 고립주의거든요. 우리가 왜 다른 나라의 전쟁에 휘말려야 되고 우리가 왜 다른 나라의 전쟁에 돈을 내야 되느냐. 너희들은 너희들 알아서 해라 그렇게 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일 중의 하나는 국가별로 자력갱생을 하다 보면 결과적으로 방위비 같은 것들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국방산업 관련된 주식들, 방산 관련된 주식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것은 어쨌든 간에 금융에 대한 규제들은 없어지는 게 좋다는 방향이기 때문에 금융 주식들. 그리로 에너지 측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표적으로. 저는 바이든 행정부를 요약하는 여러 가지 말이 있지만 저는 친환경 정부라는 말이 좋은 말 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 친환경 정부가 사라지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는 다시 화석에너지, 전통적인 에너지로 갈 거기 때문에 이런 쪽의 주식들이 수혜를 볼 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짚어본 것은 어쨌든 트럼프 대통령의 여파와 관련해서 장기적인 영향을 짚어봤는데 단기적으로 뉴욕증시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 궁금하거든요.

[허준영]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어제는 3개 지수 모두 상승을 했는데요. 상승을 한 것도 뉴욕지수도 잘 보면 어떻게 보면 시장에서 제일 싫어 하는 것은 불확실성이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 이후로 불확실성이 사라진 부분 하나는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이제는 어느 쪽에 베팅을 해야겠다라고 전반적으로 불확실성이 많이 사라진 부분이 하나 있는 것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 시장에 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미국 내에서도 제가 아까 말씀드린 트럼프 수혜주라고 불릴 수 있는 주식들에서 전반적으로 조금 탄력을 받는 부분. 거기다가 하나 더 말씀드리면 아주 잘 알려져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대해서 굉장히 친화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 쪽에 있어서 저희가 암호화폐라고 부르는 가상자산에 있어서도 최근에 또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부분. 전반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2기가 조금 더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관측들이 점점 힘을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또 피격사건 이후에 미국의 이름난 경제계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하고 나섰잖아요. 그중의 한 명이 일론 머스크이기도 한데 이후에 이것과 관련해서 주가 변동이 있었습니까?

[허준영]

실제로 테슬라 주가가 2% 가까이 상승을 했더라고요. 저희 보통 IT 기업들, 빅테크 기업들의 CEO들이 리버럴한 성향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당 성향의 지지자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런 측면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굉장히 특이한, 어떻게 보면. 정치관 혹은 지지세를 갖고 있는 것 같고요. 사실 이번에 지지 선언을 하기는 했었지만 계속해서 본인의 트위터나 여러 가지를 통해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 구애를 계속해서 해왔던 사람입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테슬라가 최근에 주가가 좀 좋았었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또 일론 머스크가 있는 테슬라의 주가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이런 가운데 트럼프 피격 당시의 사진 한 장,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이게 또 경제적으로 이용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아까 영상으로도 보셨겠지만 티셔츠로 제작이 됐다고요?

[허준영]

피격 사건이 있은 지 2시간 반 만에 중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이 되기 시작했어요. 사실 굉장히 단시간 내에 몇천 장의 주문이 미국과 중국에서 들어왔다고 합니다. 결국은 재주는 누가 넘고 돈은 누가 번다는 얘기처럼 굉장히 이것을. 사실 저희가 정치적인 성향을 떠나서 어떤 정치인이 폭력적인 사건에 휘말려서 피격을 당했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조금 불행한 일이잖아요. 이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쪽도 한쪽에서는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제 미 대선 3~4개월 정도 앞두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제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인도 최대 경제 도시인 뭄바이 출장을 마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인도 시장까지 공들이면서 일각의 위기론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모습인 것 같아요.

[허준영]

저희가 예전에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의 인구 대국은 중국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이제는 세계 최고의 인구 대국이 인도가 됐고요. 14억 명 인구가 있고요. 이 중에서 사실 무선통신 가입자 수가 11억 명 정도라고 하고요. 그리고 인도 경제가 지금 모디 총리가 3선을 얼마 전에 했는데 인도 경제가 최근에 경제성장률이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그렇게 했을 때 우리가 한 90년대나 80년대를 생각해보면 벌어질 수 있는 일들, 중산층이 빠르게 늘어나고 조금 더 고급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이런 것들이 지금 인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 같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삼성이 공략하고 있는 가전시장, 특히 휴대폰 시장에서 굉장히 고급 핸드폰, 갤럭시 같은 고급 핸드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나라라고 볼 수 있고요. 젊은 층, 중산층, 이런 층들이 되게 빠르게 늘고 있는 나라라서 아무래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결국 아까 언급하신 것처럼 무선통신 가입자가 11억 명이면 굉장히 소비자가 많다는 것인데 결국 삼성전자도 모바일 시장과 관련해서 겨냥을 하고 있을 텐데 지금 그 안에서 입지는 어떤가요?

[허준영]

삼성전자가 사실 인도 내에서 1위 가전 기업이 된 지가 꽤 오래됐고요. 실제로 굉장히 마켓셰어도 높을 뿐만 아니고 저희는 사실은 봐야 될 부분이 저는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측면 말고도 하나 더 봐야 될 측면이 있다고 보는 것이 얼마 전에 우리나라의 한 회계법인에서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것을 제가 결과를 본 적이 있는데요. 앞으로 반도체 관련해서 가장 큰 리스크가 무엇이냐라고 하는 것을 뽑아달라는 것 중에서 저희가 사실은 반도체 수출국이잖아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인력입니다. 반도체 관련된 고급인력들이 사실 최근 들어서 저희 뉴스 기사 같은 것을 보시면 TSMC 같은 대만 회사로 이직을 하고 이런 것들이 벌어지고 있어요. 결국 인력 확보가 굉장히 중요한데 저희가 인도라고 생각하면 IT 인력들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 나라들. 그래서 미국에서도 구글 같은 회사의 CEO도 인도계이고 IT 관련된 인물들이 굉장히 많이 배출되는 나라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사실 인도가 시장으로써의 가치도 굉장히 크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첨단 가전에 있어서의 인재 수급의 요람이 될 수 있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인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얼마큼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게 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고요. 지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출장 중에 결혼식 일정이 눈을 끄는데요. 릴라이언스 그룹의 장남, 장녀에 이어 세 번째 자녀 결혼식에도 참여를 한 건데 이게 한국인 기업인 중에서는 유일하다고요?

[허준영]

맞습니다. 그리고 이분이 이번에 결혼식 참석한 혼자께서는 인도 최대 갑부시고요. 전 세계 갑부 순위 지금 보니까 9위 정도까지 간 분이더라고요. 그래서 이분하고의 관계, 지금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첫째 아들, 첫째 딸 결혼식도 지금 다 참석을 했고 여기 참석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포함해서 아주 정말 화려합니다. 데이비드 베컴 같은 축구스타도 있고요. 여기에 초대를 받았다, 유일하게 참석을 했다,이것도 굉장히 어떻게 보면 뉴스가 될 일이죠.

[앵커]

결혼식에 1380억 원이 들었다는 뉴스 소식까지 접하게 됐는데 그만큼 지금 굉장히 화려하게 할 수 있었던 이유, 아까 언급하신 것처럼 재계에서 굉장히 입지가 높잖아요. 이런 인더스트리와 함께 삼성전자가 어떤 관계를 구축하려고 하는 걸까요?

[허준영]

아무래도 인도 통신사업 관련된 이슈들이 저는 좀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삼성이 저희는 보통은 반도체나 핸드폰만 만든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적인 가전시장,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인도의 소득이 올라가면서 전반적으로 가전시장 자체도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거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보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보면 인도는 향후에도 경제성장률이 한동안은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는 나라 중의 하나. 인구가 많은 나라. 그렇게 봤을 때는 어떻게 보면 인도네시아나 베트남 같은 저희가 생각하는 동남아시아 시장과 더불어서 아주 중요한 시장. 그리고 최근에 인도로 중국에서 있던 기업들의 공장들이 이전하고 있고 생산기조로서의 역할도 인도가 점점점 하고 있거든요. 왜냐하면 글로벌 분절화가 되면서 중국에 있던 공장들을 빼야 되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고요. 그런 측면에서는 인도는 생산기지로서의 가치, 시장으로서의 가치, 두 가지 다 가진 시장으로 저희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삼성전자의 움직임까지 살펴봤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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