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자차라더니…사고 통보 바로 안했다며 수리비 물린 렌터카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슈퍼자차라더니…사고 통보 바로 안했다며 수리비 물린 렌터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7-16 06:07

본문

뉴스 기사
소비자원, 최근 5년간 관련 분쟁 1천743건…사고 관련 불만 늘어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A씨는 지난 5월 렌터카를 이용하면서 차량 파손 시 자기 부담금이 없다는 사업자 측 말을 듣고 슈퍼자차 보험에 가입했다.

그는 반납일 차량에 일부 훼손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지해 직원에게 이를 알리고 보험 처리를 요청했다.

하지만 사업자는 사고 발생 사실을 즉시 통보하지 않아 보험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수리비 20만원을 청구했다.

A씨는 사고 발생 사실을 즉시 통보해야 한다는 내용이 약관에 없다며 수리비 환급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이용이 증가하면서 덩달아 관련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접수된 렌터카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천743건이었다. 이 가운데 여행 수요가 몰리는 7∼9월 접수된 건수가 519건29.8%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슈퍼자차라더니…사고 통보 바로 안했다며 수리비 물린 렌터카

지역별로는 내륙 1천83건62.1%, 제주가 639건36.7%, 해외 21건1.2% 등이었다.

사유는 계약 및 사고 관련 분쟁이 1천342건7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2022년까지는 계약해제나 해지, 계약 불이행 등 계약 관련 분쟁이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사고 발생에 따른 분쟁이 가장 많았다.

2019∼2023년 접수된 사고 관련 분쟁 617건을 사유별로 보면 수리비 등의 과다 청구 피해가 458건74.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면책 또는 보험 처리 거부가 107건17.3%으로 집계됐다.

렌터카를 반납할 때 견적도 없이 수리비와 면책금을 일괄 청구하거나 수리 후 정비명세서나 소요 비용 등의 증빙자료를 제공하지 않는 등의 문제도 있었다.

렌터카 사업소가 완전자차, 슈퍼자차라는 이름으로 고가에 판매하는 별도의 자차보험차량손해면책제도 상품에 대한 분쟁도 여럿 보고됐다.

사업자 측에선 차량 파손에 따른 모든 비용을 전액 면책보상해준다는 취지로 설명하지만 실제로는 면책 한도가 낮아 초과 수리비를 내야 하거나 단독 사고 시 아예 면책 적용을 하지 않는 등의 예외를 둔 경우가 많다고 소비자원은 지적했다.

소비자원은 "자차보험 가입 전 용어에 현혹되기보다 약관상의 자기부담금 존재 여부, 면책 한도, 면책 제외 범위 등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차량 훼손 또는 사고 발생 시에는 현장에서 즉시 사업자에게 알리고 수리가 필요한 경우 견적서와 정비명세서를 요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여름 휴가철 렌터카 수요가 집중되는 제주도에서 소비자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달 중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도내 렌터카 업체를 방문해 대여 약관, 차량 정비 상태 등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예약부터 반납까지 단계별로 유의 사항을 담은 홍보지를 제작해 주요 관광지에 배포할 예정이다.

lucho@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봉선화 연정·싫다 싫어 부른 가수 현철 별세
유튜브, 쯔양 협박의혹 구제역·카라큘라·전국진 수익 중지
범죄도시 분장팀장 조은혜, 휠체어펜싱 선수로 패럴림픽 출전
실종자 수색지원 영동군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달 표면서 길이 수십m 동굴 확인…달기지 건설 활용 기대"
전 직장 동료 성폭행 후 도주한 50대, 숨진 채 발견돼
개그맨, 음주운전 사고…가드레일 들이받고 차량 전복
검찰 셀프 출석 유튜버 구제역 "사이버 렉카라 생각 안해"
쏘스뮤직, 연습생 방치 등 주장 민희진에 5억원 손배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30
어제
2,095
최대
3,806
전체
689,93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