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창업자 "반도체 자유무역 죽었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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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생산 기업인 대만 TSMC 창업자가 세계적으로 반도체 자유무역이 퇴조하면서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장중머우모리스 창 창업자는 이날 대만 신주현에서 열린 TSMC 체육대회에 참석해 “반도체, 특히 최신 반도체 부문의 자유무역은 죽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어떻게 계속 성장할지가 우리의 도전”이라고 말했다.
대만중앙통신도 장 창업자가 “세계화는 이미 죽었으며, 세계무역이 죽은 환경에서 계속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 TSMC의 도전”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장중머우는 기술 우위와 제조 탁월성,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TSMC가 올해 또다시 실적 기록을 깼다”면서도 “가장 엄중한 도전이 눈앞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5년 전 TSMC가 성공하면서 지정학적 전략가들이 군사상 반드시 차지해야 할 곳이 된다고 말한 것을 상기하며 “현재 TSMC는 이미 진정으로 그러한 곳이 됐다”고 말했다.
장 창업자는 “우수한 팀과 지도부가 있는 만큼 TSMC가 도전을 맞이해 계속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TSMC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가속기의 99%를 생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순이익이 3252억6000만대만달러약 13조8000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2% 늘었다. 또한 매출도 7596억9000만대만달러약 32조3000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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