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환의 에너지 이야기]내 자동차 속 배터리가 전력망 핵심축? 전기차 V2G...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유환의 에너지 이야기]내 자동차 속 배터리가 전력망 핵심축? 전기차 V2G...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07-14 06:01

본문

뉴스 기사
재생에너지 늘며 스마트그리드 각광
전기차를 ESS로 활용하며 효율화
개인정보 관리와 안전문제는 해결과제

스마트그리드 그래픽사진게티이미지뱅크jpg 스마트그리드 그래픽[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재생에너지가 각광받으면서 동시에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중요성도 오르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구성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확보가 절실한 가운데, 전기차는 양방향 전력 송전 기술 V2G로 스마트그리드 핵심 축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스마트그리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전력의 생산과 공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시간대에 따라 전기 요금을 바꾸며 수요를 유도하는 등 다양한 차원에서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를 늘리는 데 스마트그리드가 필요한 이유는 불안정한 발전량 때문이다. 재생에너지는 계절, 시간대, 기후 조건 등 발전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많아 발전 효율이 떨어진다. 발전 효율이 떨어지는 전력원을 전력 계통에 두고 있으면 전력 표준 주파수60㎐에 이상이 생겨 전기 품질이 낮아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계통 이상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


문제는 스마트그리드를 구축하기 위해서 막대한 양의 ESS와 송·배전망 증설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기존 송배전망을 이용하더라도 추가적인 센서, 통신 설비 부착 등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여기서 전기차는 강력한 대형 배터리를 장착하고, 고성능의 센서와 실시간 통신 장비를 쓰고 있어 스마트그리드 ESS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장치다. 전력 생산량이 많은 시간에 생산란 전력을 전기차에 받아두고 반대로 생산량이 적은 시간에 방출하면서 전력망을 관리하는 식이다.

이처럼 전기차를 ESS로 쓰기 위해서는 V2G가 가능해야 한다. 양방향 송전을 통해 전기차와 전력망이 직접 연결되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에선 2020년부터 V2G 초기 기술로 자사 전기차 배터리를 통해 야외에서 가전제품을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다만 넘어야 할 문제도 많다. 대표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문제가 있다. 전기차 배터리 용량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중앙에서 확인하기 위해선 실시간으로 배터리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또 지역별 관리를 위치 추적 기능이 추가될 수 있다. 개인정보 보안을 위한 관련 업계의 논의도 진행돼야 할 걸로 보인다.

유환 기자 brightyou@economidaily.com

★관련기사

삼성SDI, 성균관대와 배터리 인력 양성 위한 배터리공학과 신설

SNE리서치, 韓 배터리 3사 1분기 시장점유율 30.3% 차지

SK이노, 美 새너제이에서 SK이노베이션 글로벌포럼 개최

LG엔솔, 2분기 매출 6조1619억원···영업이익 반토막


★추천기사

[임효진의 철두철미] 자동차 운반하던 현대글로비스…LNG 넘어 암모니아도 실어나른다

[안서희의 제약바이오] 동아제약, 겔타입 맥스 콘드로이틴 1200 출시...관절염 증상 감소에 효과 외

[지다혜의 알쓸보카] 연 최대 80만 포인트…생활비 카드는 신한 포인트 플랜

드디어 최저임금 1만원…상대적 빈곤 우려는 커졌다

티빙-웨이브 합병 난항, 복잡한 주주 구성과 이해관계 조정이 걸림돌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economidaily.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19
어제
2,119
최대
2,563
전체
545,32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