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까지 혈투…최윤범·MBK, 표대결 앞두고 지분 매집 총력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막판까지 혈투…최윤범·MBK, 표대결 앞두고 지분 매집 총력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10-27 16:33

본문

- 이르면 28일 장 마감 후 공개매수 결과 공시
- MBK 연합, 결과 확인 후 주총 소집 청구
- 주총 표 대결 가능성에 주가 연일 폭등
- 고려아연 임원들, 자사주 소량 매집하기도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싼 MBK파트너스·영풍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분쟁이 막판까지 첨예한 양상이다. 최윤범 회장은 보유 중이던 영풍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영풍과의 지분관계를 완전히 끊었다. 동시에 회사 임원들은 고려아연 지분을 매집하며 표 대결 총력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MBK·영풍 연합은 공개매수 결과 발표 즉시 임시주총을 열고 표 대결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공개매수 결과가 이르면 28일 오후 장 마감 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MBK·영풍 연합은 공개매수 결과가 공개되는 즉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막판까지 혈투…최윤범·MBK, 표대결 앞두고 지분 매집 총력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에서 열린 영풍과 MBK와의 경영권 분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던 중 목을 축이고 있다.사진=뉴스1.
MBK·영풍 연합은 주총 소집 청구와 함께 다수의 신규 임원을 소집하는 안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장형진 영풍 고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 회장 측 인사로 채워져 있다. MBK·영풍 연합은 최소 12명의 신규 이사를 이사회에 진입시켜 이사회 과반 확보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아연 정관은 이사 수에 제한을 두지 않아 가능한 전략이다. 고려아연 이사회가 MBK·영풍의 임시주총 소집 청구를 거부할 경우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를 신청하고 결정을 받아내는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 경우 내년에 주총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


양측의 표 대결을 앞두고 최근 고려아연 주가는 연일 폭등하는 추세다. 공개매수가 종료된 다음날인 지난 24일 고려아연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당 113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튿날에는 장중 한때 147만원29.17%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 같은 주가 폭등은 표 대결을 앞두고 치열한 지분 경쟁이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개매수 시작 전 최 회장 측 지분은 34.05%, MBK·영풍의 지분은 38.47%로 양측 지분 격차는 4.42% 수준이다. 공개매수 결과에 따라 양측 지분 차이는 2% 수준으로 좁혀질 수도 있다. 표 대결이 벌어진다면 한 끗 차이 승부가 날 수도 있는 구조다.

지난 25일에는 고려아연 비등기 임원 6명은 각자 고려아연 주식 10~50주씩을 샀다는 공시도 나왔다. 향후 주총 의결권 대결을 앞두고 회사 우호 지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려는 노력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최 회장은 보유 중이던 영풍 주식 1723주를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으며, 최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도 마지막으로 보유 중이던 영풍 주식 1만4637주를 장내 매도해 영풍과의 지분 관계를 완전히 끊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성진 jini@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33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43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