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K제품 전세계로 판다"…알리 역직구 본격 시동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9월부터 K제품 전세계로 판다"…알리 역직구 본격 시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6회 작성일 24-09-10 12:38

본문

“알리익스프레스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이달 중 한국 셀러판매자들이 전 세계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알리 대표는 지난 3일 중국 항저우시 알리바바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간 약 10조원의 한국 상품이 세계로 나가도록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제공
그동안 알리바바그룹은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한국 상품의 역직구를 중개해왔다.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의 경우 티몰, 타오바오, 라자다 등을 통해 중국과 동남아 등 한정된 지역에서만 서비스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수수료 면제 정책을 앞세워 국내 셀러를 빠르게 끌어모은 만큼 한국 상품의 역직구해외직접판매까지 주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알리는 전 세계 180개 국가에서 1억5000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장 대표는 “글로벌화를 위해서는 현지화를 먼저 잘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내 중소기업이 한국 시장을 통해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알리의 목표”라며 “K뷰티, K패션, K팝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이를 전 세계에 나갈 수 있는 문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는 25일 셀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역직구 사업 시기와 비전, 지원혜택 등을 발표할 계획이다.

알리익스프레스 제공
알리는 우선 물류센터 없이 역직구 사업 먼저 시동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올 초부터 국내 통합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지만 검토 과정이 길어지고 있는 탓이다. 여기에 그간 역직구 사업에 집중해왔던 큐텐이 티몬·위메프 사태로 해체 기로에 놓인 것도 서비스 시행 일정을 앞당긴 요인으로 분석된다. 장 대표는 “효율적으로 셀러들에게 이익을 주고, 좀 더 빠르게 더 많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물류센터와 관련 없이 글로벌 셀링역직구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천이나 평택 외 많은 곳을 후보지로 두고 부지, 상품, 규모 등을 논의하는 단계로, 물류센터 독자 구축이 아닌 한국 협력사와 함께 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물류센터를 세우더라도 쿠팡처럼 1P직매입 사업을 하기보다 지금처럼 3P오픈마켓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국내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Mamp;A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3~5년 안에 온라인 쇼핑 플랫폼 고객의 절반 이상이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알리의 소비자 경험을 개선하고 ‘만능의 알리익스프레스’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면 Mamp;A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이슈가 된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와 관련한 소문에 대해서는 “홈플러스와는 관련된 논의를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항저우=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 사슴피 목욕, 얼음물 입수… ‘71세’ 푸틴, 영생 꿈꾼다

▶ “못생겼다” 말 듣고 차인 여성…한국서 180도 변신 후 인생도 180도 바뀌어

▶ 20대 여성들 대구서 1년반 동안 감금 성매매 당해…주범은 20대 여성

▶ 일본 여친 만드는 방법은 ‘데이트 앱’?…日신혼부부 앱으로 만나 결혼

▶ 16살 어린女와 바람난 남편…분노한 아내, 개인정보 공개했다가 ‘명예훼손’ 고소당해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용변 급해 내렸는데 고속버스가 떠났어요”…수상쩍은 10대男 ‘블루투스’에 덜미

▶ “발 냄새 맡자” 전자발찌 찬 40대 여성 성폭행 하려다 또 징역형

▶ 누가 잘못?…범죄로 교도소 간 아내 vs 위로한 女동료와 사랑에 빠진 남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47
어제
2,511
최대
3,806
전체
687,66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