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10명 중 3명만 결혼···기혼 여성은 솔로보다 소득 낮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청년층 10명 중 3명만 결혼···기혼 여성은 솔로보다 소득 낮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4-09-10 15:14

본문



결혼식 신랑 신부 모습. 경향신문 자료사진

결혼식 신랑 신부 모습. 경향신문 자료사진



25~39세 청년 10명 중 3명만 결혼한 상태라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남성의 경우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경우가 미혼 남성에 비해 취업자 비중이 높고 소득도 더 많았지만, 여성은 반대로 자녀 있는 기혼보다 미혼의 소득이 더 높아 대조를 이뤘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2년 25~39세 청년의 배우자 유무별 사회·경제적 특성 분석’을 보면, 청년의 유배우자배우자가 있는 사람 비중은 2022년 기준 33.7%로 전년대비 2.4%포인트 낮아졌다. 2020년38.5%에 비하면 4.8%포인트 낮다. 연령 구간별 유배우자 비중은 35~39세 60.3%, 30~34세 34.2%, 25~29세 7.9% 등이었다.

유배우자 가구가 무배우자 가구보다 취업자 비중과 중위소득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 취업자 비중은 유배우자가 73.9%로 무배우자72.8%보다 소폭 높았다. 연간 중위소득은 유배우자가 4056만원으로 무배우자3220만원보다 836만원 더 많았다. 연령 구간별로 보면 25~29세에는 유배우자2884만원와 무배우자2880만원간 중위소득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35~39세 구간에서는 유배우자4528만원와 무배우자3730만원간 차이가 벌어졌다.

다만 유배우자 중에서도 성별 간의 차이가 있었다. 남자 유배우자기혼남성의 중위소득은 5099만원으로 무배우자3429만원보다 크게 높았지만, 여성 유배우자기혼여성의 중위소득은 2811만원으로 무배우자3013만원보다 낮았다. 등록 취업자 비중도 남자 유배우자의 경우 91.1%로 무배우자73.5%보다 높았지만, 여자 유배우자는 61.1%로 무배우자71.8%보다 낮았다. 결혼 후 여성의 경력 단절 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가 소유 비중에서도 배우자 유무 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유배우자 가구의 주택 소유 비중은 31.7%로 무배우자 가구10.2%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다만 이는 유배우자의 연령대가 상대적으로 무배우자보다 높기 때문이기도 하다. 같은 연령대로 비교하면 25~29세 유배우자의 주택소유 비중은 12.9%로 같은 나이대 무배우자5.2%보다 7.7%포인트 높았다. 35~39세 유배우자의 주택 소유비중은 38.1%로 같은 나이대 무배우자19.6%보다 18.5%포인트 높았다.

거주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거주 비중은 유배우자76.7%가 무배우자47.6%보다 높았다. 반면 단독주택 거주 비중은 무배우자27.1%가 유배우자10.0%보다 높았다.

자녀를 덜 낳는 추세도 이어졌다. 유배우자 청년의 유자녀 비중은 2022년 기준 74.7%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줄었다. 주택 소유 비중은 유자녀 청년34.4%이 무자녀 청년23.8%보다 높았다.

부모에게서 독립해 사는 무배우자 청년 비중은 소폭 늘었다. 부모와 동거하는 무배우자 청년 비중은 2022년 기준 50.6%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낮아졌다.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김세훈 기자 ksh3712@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참으로 ‘별난’ 대통령
· 진성준, 한동훈 ‘외모 품평’ 논란에 “과한 표현으로…”
· 성역 없는 SNL, K팝 팬덤 건드렸다…괜찮아요?
· ‘이재명 정책멘토’ 이한주, 전국민 25만원 지원 반대 김동연에 “너무 작은 걸 보고 계신 건 아닌가”
· 권성동 “문다혜는 몰염치한 캥거루, 이 사건은 캥거루 게이트”
· 전문가용 카메라 27대로 성매매 영상 2000개 찍은 ‘검은 부엉이’ 구속
· 세금으로 만든 ‘김건희 키링’···산자부 “물품관리대장 원본 없음”
· 박지원 “디올백도 최 목사가 안줬으면 대통령이 사줬을테니 대통령 뇌물죄인가”
· 박민 KBS 사장 신임투표 결과···불신임 98.75%
· [영상]앞에 가던 덤프 트럭이 강물로 풍덩…슈퍼태풍 ‘야기’ 휩쓴 베트남 다리 붕괴 순간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해병대원 순직 사건, 누가 뒤집었나? 결정적 순간들!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33
어제
2,079
최대
3,806
전체
695,81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