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2028년까지 배당성향 40% 달성"…밸류업 계획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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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안 철 수] 2024.9.15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대차증권이 향후 3년간 배당성향 30% 이상을 보장하고 2028년까지는 배당성향 40%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기업 밸류업 계획을 내놨다.
현대차증권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을 내실 성장에 주력하는 시기로 설정하고 이 기간 배당성향을 30∼35%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배당성향 하한을 30%로 설정했다.
이후 2028년부터는 배당성향을 업계 최고 수준이자 현대차증권의 지난 5개년간 평균 배당성향보다 13% 높은 4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자구노력을 통해 ROE를 올해 4%, 내년 7%, 2027년 8%로 끌어올리고 2028년부터는 1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자기자본을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ROE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 중 잔량 약 704만주를 올해 5월 전량 상환한 후 소각할 예정이다.
소각 물량은 총 775억원 규모로, 소각에 따른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 해소로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회사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VVIP 채널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특화 증권사로 도약, 수익원 다각화 및 투자포트폴리오 확대, 운용업 육성 등 사업부문별 중장기 목표도 제시했다.
또 반기실적 설명회 개최, 기업설명행사 활성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해서는 전담 부서에서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경영진·이사회 보고를 통해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기반으로 기업 밸류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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