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액체납 1천851억원…탈세 암행어사가 끝까지 쫓는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 고액체납 1천851억원…탈세 암행어사가 끝까지 쫓는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1-16 06:01

본문

최고액 개인 99억·법인 82억…38세금징수과 투입해 엄정 대처

서울 고액체납 1천851억원…탈세 암행어사가 끝까지 쫓는다서울시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탈세 암행어사로 불리는 38세금징수과를 투입해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 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자치구로부터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시세 고액체납 1천851억원에 대한 징수권을 이관받아 체납자의 재산·가족 등에 관해 조사했다.

이어 전날 신규 체납자 1천609명에게 납부촉구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해 체납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부동산·자동차·금융재산·분양권·회원권 등 처분할 수 있는 모든 재산에 압류·공매·매각 등 체납처분과 출국금지, 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행정제재가 이뤄진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에 시로 이관된 사례 가운데 체납 최고액은 개인이 내지 않은 지방소득세 99억원이다.

이 체납자는 주가 조작사건의 핵심으로 꼽히며, 2021∼2023년 귀속 종합소득할 지방소득세를 체납해 성동구와 구로구로부터 체납액이 이관됐다.

법인 최고액은 취득세 82억원이다. 해당 법인은 서초구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다수의 취득세를 대도시 내 중과로 취득 신고해야 함에도 일반세율로 신고해 누락분이 생겼다.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고액체납에 대해 가택수색, 체납차량 단속, 가상자산 추적 등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이관된 체납액의 72.3%를 차지하는 1억원 이상 고액 체납자 286명총 1천338억원을 집중 관리한다.

체납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체납자의 법정상속 지분을 포기하거나 상속부동산을 미등기하는 행위에 대해선 소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징수한다.

상속재산을 증여 또는 가족 명의로 바꿔 조세채권을 회피하는 식의 사해행위에 취소소송으로 대응하는 한편, 배우자·자녀 등에게 재산을 편법 이전하거나 위장사업체 운영자 등 비양심 고액체납자에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혜경 서울시 재무국장은 "38세금징수과의 역량을 총집결해 끝까지 추적·징수함으로써 공정하고 건전한 납세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손바닥 보듯 尹 체포 과정 생중계…어떻게 가능했을까
남미 같은 현직 대통령 체포?…중남미서도 전례 찾기 어려워
"참사 한달, 심장마비처럼 심리적 기능 마비"
김건희 여사, 명태균에 이태원 참사 대응 등 조언 수시로 구해
홀로 사는 여성 집 침입해 성폭행한 60대 구속
과거 대통령들 탕·도시락…체포된 尹, 공수처서 도시락 점심
연말정산 세액공제 욕심내다 밥줄 끊기게 된 순천시청 직원들
과천 공수처 부근서 남성 1명 분신해 중상…경위 조사
文 "시민들 연대의 승리…둘로 나뉜 국민 마음 하나로 모여야"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019
어제
1,902
최대
3,806
전체
946,31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