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노후계획도시도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 > 경제기사 | economics

수도권 1기 신도시에 이어 부산 해운대 등 지방의 노후 계획도시에서도 올 하반기 재건축 선도 지구가 지정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노후 계획도시 정비 지원 기구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3월 지방 노후 계획도시들의 정비 기본 계획 심의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1기 신도시를 제외한 전국 노후 계획도시 14곳이 정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부산해운대·화명금곡·만덕·다대·모라 5곳, 인천연수·계산·구월·만수·부평부개갈산 5곳, 용인수지·구갈 2곳, 수원 영통, 안산 반월 산단 배후지 등이다. 이 밖에 경남 김해장유·내외·북부·내동구산, 대전둔산·둔산2·송촌·중리법동, 경남 양산서창 등 9곳은 올해 정비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비 기본 계획 수립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 부산이기 때문에 올해 선도 지구 선정 때 부산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올 연말까지 1기 신도시 초기 사업비를 지원할 12조원 규모의 미래 도시 펀드 모母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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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지 기자 sjsj@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