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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니면 못 사"…30대 영끌 내 집 마련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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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4-07-1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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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 30대 매수세 증가…3개월 연속 1.7만명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9억 이하 아파트 매수세 활발
주택공급 부족·전셋값 상승…임대 수요 매매로 전환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울시내 아파트. 2024.06.09.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지금 아니면 다시 집을 살 기회가 영영 없을 것 같아요."

직장인 최모37씨는 최근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를 6억4000만원에 샀다. 이 중 3억원 가량은 대출을 받았다. 박씨는 매달 원리금과 이자로 200만원 가까이 지출해야 한다. 최씨는 "지금이 아니면 내 집을 마련하기 어려울 것 같아 무리해서라도 아파트를 샀다"며 "각종 대출을 포함해 모든 자산을 끌어모았다"고 전했다.


최근 서울 부동산시장에서 30대가 이른바 큰 손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16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 집을 산 사람들이 부동산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국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을 구입한 이들은 총 20만71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5만8198명보다 약 31% 증가한 수치다.

연령별로 30대 생애 첫 집합건물 구입의 경우 지난 4월부터 6월등기완료일 기준까지 3개월 연속 1만7000명대의 소유권이전등기가 완료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준으로 ▲4월 1만7635명 ▲5월 1만7606명 ▲6월 17326명으로, 2021년 5월2만314명 이후 올해 4월 30대 생애 첫 집합건물 구입 등기완료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영끌족 성지로 불렸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집값 회복세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노원구 상계동 노원아이파크전용면적 180㎡는 지난 5월 16일 9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찍었다. 2017년 종전 신고가인 7억3000만원보다 1억9000만원 오른 금액이다. 또 지난달에 강북구 수유동 삼성타운전용면적 84㎡이 5억1300만원에, 도봉구 창동 세인트라디움전용면적 52㎡는 2억3750만원에 각각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생애 최초 주택을 장만한 비율이 높아진 데는 최저 연 1%대 신생아특례대출 등 정책금융 상품이 출시된 영향이 크다. 지난 1월 출시된 신생아특례대출은 9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을 연 1.2~3.3%의 초저금리로 빌려주는 상품이다. 당초 부부 합산 연 소득이 1억3000만원보다 낮아야 신청할 수 있었지만, 하반기부터 2억원, 내년부터 3년간은 2억5000만원으로 소득 기준이 상향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은행권 가계대출이 6월 기준 전달 보다 6조 원 늘며 7개월 만에 최대로 늘었다. 주담대 증가폭이 5조7000억원으로, 한 달 만에 1조2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하반기 신생아 특례대출 대한 신청 기준 완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겹치면서 영끌족들의 매매 수요가 급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게다가 집값 상승과 함께 전월셋값이 계속 치솟고 있는 것도 영끌족들의 주택 매수세를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치솟는 전·월셋값과 전세사기, 주택 공급 부족 등의 여파로 앞으로 집값이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젊은 세대들이 주택 매입에 나서고 있다"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마저 2%대까지 하락하면서 주택 임대차시장에 머물기보다 이 기회에 영끌로 대출을 받아 부동산 사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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