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개통 기대감…광역 교통망 호재로 주목받는 지역들은?
페이지 정보

본문

특히 개발업계에선 철도가 뚫리면 단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다고 여겨진다. 일반적으로는 착공과 개통에 맞춘 두 번의 시기가 가장 큰 가격 상승기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신규 철도 개통에 대한 기대감은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이 같은 의미에서 올해에는 개통 예정이거나 개통된 지 얼마 안 된 신규 지하철·철도 노선이나 신설역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철도가 개통된다는 것은 사업이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정치 상황 등에 따라 휘둘릴 다른 개발 프로젝트보다 안정성이 높다.
지난 2024년에는1월 1일~12월 11일 기준 전국에서 10여 개 철도 노선과 기차역이 대대적으로 개통했다. 국토교통부와 미래철도DB 등에 따르면 연말부터 2025년까지 뚫릴 노선도 10개다. 수도권이 있는 노선은 3개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등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도 관심이 이어지는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송도국제도시인천대입구역에서 인천시청, 부평, 부천종합운동장, 신도림,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거쳐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82.7km 구간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중 민자 구간은 인천대입구역~용산, 상봉~마석 구간이다. 정부에서 예산을 투입해 건설하는 재정 구간용산~서울~청량리~상봉은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이미 착공한 상태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은 갈매역 정차가 가시화되고 있다. GTX 노선이 갈매역에서 정차하게 되면 환승을 통해 서울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다.
국토교통부는 GTX-B노선의 갈매역 추가 정차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갈매역 추가 정차 검토는 구리시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상반기 말경 결정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가철도공단은 ‘GTX-B노선 연장사업 타당성 검증용역’과 함께 ‘GTX-B노선 갈매역 추가정차 타당성 검증용역’을 진행 중이다.
B노선 연장 타당성 검증용역은 가평과 춘천으로의 GTX-B 연장 여부를 검토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대해 국토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평군과 춘천시가 GTX-B 연장 비용을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원인자 비용부담 원칙’으로 정부에 연장을 건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건의를 반영한 국토부는 제성과 기술적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상반기 말까지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요청을 반영한 철도공단은 갈매역 추가 정차 타당성 검증을 통해 구리시가 수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재분석한다. 아울러 편익 적정성을 검증하고, 경제성과 자금조달 방안 등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이 작업을 착수일 기준 180일 동안 진행해 내년 상반기 말 결론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리 갈매역 인근에서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가 주목받고 있다. 8호선 연장은 GTX-B노선의 교통호재 수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리적으로 서울 바로 옆에 위치해 강남 접근성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춰 기업들과 근로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52-17, 18번지에 들어서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3805㎡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구성된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라이브오피스, 업무형, 드라이브인 등으로 구성된다.
지리적으로는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과 갈매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 중랑구 신내역까지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8호선 별내역 개통은 물론, GTX-B노선 완공 이후에는 서울 강남권역까지 28분대에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용이하다.
분양 관계자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 비즈니스 활동을 하기에 최적화돼있다”며 “또 8호선 별내역 연장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훨씬 향상되는 만큼 더욱 이목이 집중되면서 수혜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관련기사
[1월 3주 분양동향] LH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 쏟아진다...전국 2194가구 청약
방배 로또분양 온다...삼성물산 래미안 원페를라 이달 분양
법정관리 신동아 사업장 7곳… 분양 계약자 입주 지연 등 피해 우려도
[2025 부동산 전망] ③올해 핵심 투자처 1위는 신축아파트…얼죽신 강화에 수도권 분양도 활황
[2025 경제정책방향] 올해 공공분양 10만가구...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연장
★추천기사
최상목 권한대행 "27일 임시공휴일 지정…고교무상교육 법안 재의 요구"
헌재,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기각...경찰 尹체포 내일 새벽 유력
네이버·카카오페이는 고공행진인데…토스만 선불충전금 안 모이는 이유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SK하이닉스 작년 HBM 매출비중 역대최대…D램 매출 30%는 HBM 25.01.16
- 다음글정부가 대신 내줘야할 전세보증금 4조5000억원…역대 최고치 25.01.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