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접어야 할 판" 인건비·배달비 인상에 시름 깊어지는 자영업자들 [최...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장사 접어야 할 판" 인건비·배달비 인상에 시름 깊어지는 자영업자들 [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4-07-12 11:03

본문

뉴스 기사
내년 최저임금 1만30원으로 최종 결정
배민, 다음달부터 배달수수료 3%P 인상
자영업자, 인건비·배달수수료 상승 이중고

quot;장사 접어야 할 판quot; 인건비·배달비 인상에 시름 깊어지는 자영업자들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시내의 한 가게 앞에 폐업한 가게 주인이 가게 내부를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부남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분기별 자영업자·가계대출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3월 말 현재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권 사업자대출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모두 10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200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연체 규모를 기록했다. 2024.07.01. ks@newsis.com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장사를 접어야 하나 싶네요. 지금도 인건비가 높아서 아르바이트 1명만 두고 부부 둘이 교대 근무하고 있는데,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둘이 12시간씩 근무해야 할 판입니다."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주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이 1만30원으로 결정된데다, 주요 배달 플랫폼이 다음 달부터 배달 중개 수수료율을 인상키로하면서 부담이 커진 자영업자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

12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제11차 전원회의를 열고 위원 투표를 쳐 내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했다.

올해 최저임금 9860원에서 1.7%170원 오른 수준으로,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주 40시간·월 209시간 근무 기준이다.

NISI20240712_0001600007_web.jpg

[서울=뉴시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170원1.7% 오른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됐다. 1988년 최저임금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으로 1만원 시대가 열렸다.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이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다만 인상 폭은 2021년1.5%에 이어 두 번째로 작은 수치다.

최저임금 인상에 더해 배민이 다음 달부터 배민1플러스의 중개 수수료율을 6.8%에서 9.8%로 3%P 올리겠다고 밝히면서 가맹점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위기에 놓였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지난 11일 내고 "배민이 중개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하는 것은 자영업자의 절박한 호소를 매몰차게 외면한 비정한 행위"라며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가맹점주 영업이익률은 6.6%에 불과한데 이제 배민 중개수수료는 가맹점주 영업이익률의 1.5배에 달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다음 달부터 배달 중개수수료율이 오르는 상황에서 내년 최저임금까지 1만원을 돌파하자 자영업자들 사이에선 수익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월급 다 주고 나면 내 통장은 다시 리셋이다", "요즘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늦어도 내년부턴 무인점포로 전환해야겠다" 등 인건비와 배달수수료율 상승을 우려하는 자영업자들의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인건비와 배달비 상승의 직격탄을 맞은 곳은 편의점 업계다.

24시간 운영하는 점포가 대다수인 편의점 특성상 시간제근무자를 두는 경우가 많고, 최근 배민 등 배달 플랫폼에 입점하고 배달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 늘고 있어서다.

서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점주는 "최저임금 인상이 어쩔 수 없었다면 자영업자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휴수당이라도 없애야 하는 것 아니냐"며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주휴수당도 같이 올라서 부담이 너무 크다"고 토로했다.

최종열 CU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은 "우선 9000원대랑 만원은 심리적으로 느껴지는 차이가 크고, 아무리 인상 폭이 작아도 편의점주들 입장에선 부담이 늘어나는 게 사실"이라며 "현재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가족들을 총동원해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도 있는데 이제 이런 분들 같은 경우는 폐점까지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배달수수료와 인건비 인상이 소비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자영업자들이 수익 유지를 위해 음식값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 비중이 높은 자영업자의 경우 배달수수료와 인건비가 모두 올라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음식값을 올려 수익성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홍사운드 "쯔양 뒷광고, 前대표가 몰래 벌여" 폭로
◇ 김현영 "사기결혼 하고 나니 빚 20억 생겨"
◇ 쯔양, 40억 뜯기면서도…매달 수백만원 기부 재조명
◇ "윤아, 6년 전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이지훈·아야네, 첫 아이 임신 8주차에 유산
◇ 최준용 "아내 대장 없어…용종 3800개"
◇ "거지들, 내가 곧 개훌륭"…강형욱 하차 속내
◇ 팝핀현준 "父는 감옥, 母는 도망…고1 때 노숙자로"
◇ 이경규 "촬영 중 공황장애로 실신"
◇ 김구라子 그리 "아빠 몰래 외가에 월 400만원씩 보내"
◇ 장광 아들 장영 "친자 아니라고 확신"
◇ 영앤리치 전소연 "한 달에 10억 벌기도 한다"
◇ 은지원 "재혼 생각 없었는데 아버지 떠나고…"
◇ 버즈 민경훈, 11월 결혼
◇ 시험관 시술 손담비 "아기야, 빨리 오거라"
◇ 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기사 보고 알았다"
◇ 정준영, 출소 4개월…프랑스 클럽서 女스킨십
◇ 김희철, 65억·80평대 집 공개 "와이프만 있으면 돼"
◇ 현아·용준형, 부부 된다…"10월 결혼식"
◇ 성형 홍수아 "한국 사람들 예전 내 얼굴 그리워해"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2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25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