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산불에 난리난 DB손해보험…"600억 손실" 예상에 주가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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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대형 산불이 닷새째 확산 중인 가운데 이미 불길이 휩쓸고 간 알타데나의 흔적만 남은 주택가에 새시만 남은 차량이 세워져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로스앤젤레스LA에서 60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면서, 현지에서 영업 중인 DB손해보험은 6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볼 전망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이번 화재로 600억원에서 1000억원대 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된다. DB손보는 LA산불이 발생한 미국 LA 7개 지역에서 37개의 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이튼지역에서 주택종합보험 34건, 팰리세이드지역에서 소상공인종합보험 3건이다.
DB손보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보유한 물건 중 주택화재가 34건”이라며 “인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고가주택을 인수하지 않는 점과 화재 피해지역 내 인수 물건 수를 고려할 때의 예상 피해 규모는 위와 같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LA산불로 인한 전체 피해 규모는 상당하나, DB손보는 산불위험도가 낮은 물건에 한해 인수하는 등의 인수 가이드라인과 누적위험 관리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2023년 하와이 사고 대비 현저히 낮은 피해액”이라고 덧붙였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재보험 출재 후 보유분이 4000만달러약 600억원라 이번 사고에 따른 보험금 손실액은 600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초과손해액재보험XOL 복원 목적의 복원보험료 발생 가능성도 있지만 그 금액은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DB손보는 1000억원대의 손실이 날 것”이라며 “다만 재해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DB손보의 목표주가를 5% 하향 조정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DB손보는 8.12% 하락 마감했다.
LA산불은 지난 7일 오전 팰리세이드 지역 샌타모니카산맥 테메스칼 산등성이 자락에서 연기가 처음 시작돼 아직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 벌써 200조원에 달하는 피해액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인 조사에 길게는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24명이 사망하고 1만2000채가 넘는 건물이 불에 탔다. 미국의 대형 금융사 웰스파고는 이번 재난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총 600억달러약 88조4160억원를 훨씬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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