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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22% 폭등…11년 만에 최대 상승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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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4-10-2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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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버틀러 팜 유세장에서 점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각 22%가량 급등했다. 3분기 ‘깜짝 실적’ 발표에 내년에도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자체 전망을 내면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1.92% 오른 260.48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는 14.5% 오른 244.68달러로 시작해 장중 오름폭을 늘리며 22%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 상승률은 지난 2013년 5월9일24.4%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날 종가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8141억달러약 1124조2700억원로, 하루 만에 1327억달러183조2600억원 늘었다.




테슬라는 최근 전기차 분야의 일시적 수요 둔화캐즘으로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이어왔다. 그러나 이날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 증가한 251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도 0.72달러로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보였다. 3분기 영업이익도 27억1700만달러3조7500억원를 기록해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추세를 반전했다. 3분기 글로벌 판매량46만3천여대이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데다, 고가 모델인 사이버트럭 등 판매량이 늘어난 덕을 봤다.



실적 발표 뒤 “내년에는 더 낮은 생산단가와 자율주행 시행으로 테슬라 판매량이 20~30% 증가할 것”이라는 머스크의 낙관론이 더해지며 시장의 기대를 키웠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0일 운전대와 주행용 페달을 제거한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제품 ‘사이버캡’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자율주행 기술이 공개되지 않았고, 운영 승인 등에 대한 전망도 제시되지 않아 시장의 혹평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우려를 걷어내는 데 성공한 셈이다.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개인 자산도 크게 늘었다. 이날 테슬라 주가를 반영한 머스크의 자산은 하루 만에 335억달러46조2635억원 증가한 2703억달러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세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데 성공했다. 열흘가량 앞둔 미 대선과 관련한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트럼프 후보 당선 땐 행정부에 입각할 가능성마저 거론되는 중이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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