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유럽 제약사와 2조원 역대 최대 규모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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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1-14 09:01 조회 21 댓글 0본문
신년부터 초대형 빅딜…전년도 전체 수주 금액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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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제4공장 모습.[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신년부터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수주를 체결했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작년 한 해 전체 수주 금액의 40%에 달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유럽 소재 제약사와 2조747억원14억1011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창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전체 수주 금액5조4035억원의 4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자체 최대 수주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 1조702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이다.
글로벌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1조원 규모의 ‘빅딜’을 잇따라 3건 체결하는 등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2024년 연간 수주 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5조40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글로벌 상위 제약사 20곳 중 17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압도적 생산능력, 품질 경쟁력, 다수의 트랙 레코드 등 핵심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176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리터 규모의 생산공장으로 오는 4월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완공 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리터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품질 측면에서는 99%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는 등 의약품 제조·관리 전 과정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2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41건, 유럽의약품청EMA 36건 등 총 340건의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을 획득했으며, 생산능력 확장 및 수주 증가에 따라 해마다 승인 건수를 확대 중이다.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무대에서 개최된 대규모 제약·바이오 업계 콘퍼런스에 잇따라 참석하며 경쟁력을 알리고 비즈니스 네트워킹 및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13~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제약·바이오 업계 최대 규모의 투자 행사인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을 알리고 사업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전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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