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G그룹 칸서스자산운용, 美 마이애미 주상복합 더 해밀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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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더 해밀턴The Hamilton’ 전경.jpg](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do/2025/01/16/130877697.1.jpg)
부동산개발 기업 HMG그룹은 자회사 칸서스자산운용을 통해 美 마이애미 엣지워터 지역의 고급 주상복합 단지 ‘더 해밀턴’ 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HMG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지난 12월 뉴저지 저지시티의 초고층 주상복합 ‘원 저널 스퀘어One Journal Square’ 개발사업에 참여한 지 약 2주만에 이뤄진 후속 투자다.
HMG그룹은 “멀티패밀리 자산의 안정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멀티패밀리는 분양이 아닌 임대 형태로 운영되는 고급 주거상품을 뜻한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침체기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덜한 부동산 자산으로 꼽힌다.
이번 인수는 약 1억9000만 달러 한화 2768억 원 규모로 HMG와 쿠슈너가 보통주 투자에 참여했다. 또 호주 금융기관 맥쿼리와 미국 대체투자전문 자산관리회사 아폴로가 각각 우선주 투자와 장기 선순위 대출을 제공하면서 안정적인 자산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 해밀턴은 마이애미주 비스케인만 인근에 지하 1층~지상 28층, 총 276가구로 구성된 멀티패밀리다. 비스케인만과 인접해 모든 세대의 야외 테라스에서 영구적인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마이애미 다운타운과 금융지구와도 가깝다.
![[이미지] ‘더 해밀턴The Hamilton’ 야외 테라스.jpg](http://thumbnews.nateimg.co.kr/view610///news.nateimg.co.kr/orgImg/do/2025/01/16/130877692.1.jpg)
지난 1984년에 준공된 ‘더 해밀턴’ 은 2022년 약 1500억 원을 투입해 특색있는 리조트 풍의 디자인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바 있다. 외관뿐 아니라 로비와 내부 공간도 아열대 기후에 맞게 새롭게 단장했으며 1층 부대시설에는 피트니스 센터, 실외 수영장, 골프연습장, 테니스 코트, 카페 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현재 임차율은 99%에 달한다고 한다.
HMG그룹은 민간임대주택 개발 경험과 쿠슈너의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자산 가치 제고를 통한 임대료 상승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실외수영장과 입주민 라운지 동선을 연결하는 커뮤니티를 재배치 하는 등 밸류애드 전략을 통해 순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자산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저지 ‘원 저널 스퀘어’ 에 이어 마이애미 더 해밀턴 프로젝트를 전담한 칸서스자산운용은 쿠슈너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멀티패밀리 자산 집중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해외 투자기회 확대와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문경록 칸서스자산운용 상무는 “현지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두 건의 해외 투자 트랙레코드를 확보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면서 “해외 상업용 부동산 침체기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덜한 멀티패밀리 자산에 집중함으로써 안정적인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입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고 덧붙였다.
이어 “향후에도 다양한 해외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지 파트너사인 쿠슈너 컴퍼니는 미국 전역에서 약 2만6500가구 이상의 멀티패밀리를 개발 및 운영 중이며 주거상업리테일호텔 등을 포함한 운용 자산이 약 22조 원에 달한다. 美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의 사돈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회장은 트럼프의 장녀인 이방카의 시아버지 찰스 쿠슈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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