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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봉은 월급쟁이 평균인가?…상위 0.1% 연봉은 1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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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회 작성일 24-10-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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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을 받는 근로소득자의 연평균 소득은 4200만 원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을 올리는 양질의 일자리는 수도권에 몰려있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시도별 및 분위별 근로소득 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귀속 전체 근로소득자는 2053만 961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받은 총급여는 865조 4655억 원이다. 1인당 평균 급여로 계산하면 약 4214만 원이다.

상위 1% 근로소득자는 3억 3134만 원을 버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상위 1%의 근로소득이 5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3억 817만 원도 3억 원을 웃돌았다.

상위 1%의 근로소득이 2억 원을 밑돈 지역은 강원1억 8756만 원과 전북1억 9757만 원 두 곳이었다.

이런 가운데 상위 1%의 소득을 올리는 근로소득자 2명 중 1명은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상위 1% 근로소득자 총 20만 5396명 중 11만 1601명54.3%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소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 근로소득자는 총 2만 539명, 1인당 평균 급여는 9억 8798만 원이었다.

마찬가지로 서울이 상위 0.1%의 근로소득이 19억 1956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8억 1119만 원, 부산7억 6426만 원, 제주7억 193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안 의원은 "서울과 지방의 상위 1% 고소득자 간 평균 임금 격차도 2배가 넘는 등 소득의 서울 쏠림이 확인됐다"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발전시켜 지방에서도 고소득을 올리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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