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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절반 신혼 장기전세주택Ⅱ 첫 300호 공급 소득 완화유자녀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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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9회 작성일 24-07-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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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 모습. 연합뉴스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IISHift2 공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1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IISHift2 공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저출생 대책 일환으로 내놓은 장기전세주택ⅡSHift2을 본격 공급한다. 부부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신청이 가능하되, 자녀가 있는 경우 소득·자산과 관계없이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재계약 시 임대료는 5%까지만 인상 가능하다.

서울시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옛둔촌주공 장기전세주택Ⅱ 300가구에 대한 입주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전용면적 49㎡ 150가구무자녀 가구와 59㎡ 150가구유자녀 가구이며, SH공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역식브리핑에서 "장기전세주택Ⅱ의 첫 입주 계획을 국토부와 잘 협의하면서 소득 완화와 가점제가 도입됐디"며 "기존 대비 파격적인 주거 정책으로 내달부터는 20년 전세 자가주택 등 새 이름을 지어 연내 1000가구 가량 공급을 시작으로 점차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의 면적별 전세보증금은 49㎡는 3억5250만원, 59㎡는 4억2375만원이다. 현 시세 대비 50% 저렴하다.

공급 대상은 혼인신고 한 날로부터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모집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신고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다. 부부 모두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주택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장기전세주택Ⅱ은 별도의 소득과 세대원수별 면적, 재계약 등의 기준이 적용된다.

우선 소득기준은 전용면적 60㎡ 이하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 120% 이하로 2인기준 649만원맞벌이 가구 180%, 2인기준 974만원, 60㎡를 초과하는 경우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50% 이하, 2인기준 812만원맞벌이 가구 200%, 2인기준 1083만원이다.

또 장기전세주택Ⅱ에는 단지별 면적 기준이 적용된다.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도 올림픽파크포레온 49㎡ 형을 신청할 수 있다.

자산 기준은 금융자산 등을 고려한 총자산 6억5500만원 이하 가구다. 자산은 부동산, 자동차, 일반자산, 금융자산을 포함하고 부채를 제외해 산정한다.

출산하는 가구에 대한 지원은 더 강화된다. 자녀 한 명만 출산하더라도 ‘소득·자산 증가와 관계없이’ 재계약2년 단위 할 수 있다. 지난 5월 발표한 출산 가구에 대한 인센티브도 그대로 적용돼 1자녀 출산가구에 대해 거주기간을 연장10년 → 20년하고 2자녀 이상 출산가구의 경우 시세보다 최대 20% 싼 가격에 제공한다.

입주자는 유자녀 가구와 무자녀 가구를 구분해 선정하며,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신혼부부에게 30% 우선 공급한다. 무주택기간 가점을 폐지하는 대신 부부합산으로 서울시 연속 거주기간과 청약저축 납입 횟수로 가점을 부여한다.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주택Ⅱ의 최종 당첨자는 10월7일에 발표되며, 당첨자는 오는 12월4일부터 입주다.

서울시는 8월 이후에도 장기전세주택Ⅱ 입주자를 모집해 하반기 1000가구 이상 공급한다. 감정가 기준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이며 광진구 자양1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롯데캐슬 이스트폴 177호를 비롯해 송파구문정3 35호, 은평구역촌1 33호, 관악구봉천 18호, 구로구개봉 16호 등에 공급이 예정돼 있다. 80㎡ 이하 면적도 공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장기전세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80% 이하로 공급되며 재계약 시에도 10년간 최대 5%까지만 인상이 가능하다"며 "추후 노후 공공지나 폐교 등 가용용지를 확보하는 등 추가 공급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출산 #둔촌주공 #신혼부부 #올림픽파크포레온 #장기전세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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