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전기로 쓰는 철강사, 1500억 폭탄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전기로 쓰는 철강사, 1500억 폭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0-25 14:41

본문

산업용을 전기요금 10.2% 인상
한전 적자 대기업 부담 전가 비판
전력 소비 많은 철강업계…불황에 비용 부담 커져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전기로 쓰는 철강사, 1500억 폭탄

[서울=뉴시스]현대제철 전기로. 사진=현대제철 2024.0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산업용 전기요금이 인상되면서 전기 사용량이 많은 철강업계가 고심하고 있다. 저탄소 생산 체제 전환을 위해 전기로 사용을 늘리고 있지만 이번 전기 요금 인상으로 고정비용이 늘어나 불황 속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날부터 산업용을 전기요금이 1kWh킬로와트시당 165.8원에서 182.7원으로 10.2%, 산업용갑 전기요금은 164.8원에서 173.3원으로 5.2% 올랐다.

산업용 전기는 전체 전기 사용량의 절반 이상인 53.2%를 차지한다. 이 중 산업용을 전기요금은 주로 대기업에서 사용되는 전기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용갑보다 인상 폭이 높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제철 등 대규모 생산 시설 운영으로 전기 사용량이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비용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국전력공사의 누적 적자 해결을 위해 대기업에 부담을 전가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한상의는 지난 23일 논평을 통해 "제조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산업용 전기요금만 연속해서 인상하는 것은 성장의 원천인 기업활동에 부담을 주고 산업경쟁력을 훼손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 바 있다.

철강업계는 반도체 업계 다음으로 전력 소비가 많은 업종으로 꼽힌다. 1kwh당 1원이 오르면 비용 부담이 70억원가량 늘어난다. 실제로 한 철강업체의 경우 이번 전기 요금 인상으로 추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약 1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강업계는 최근 중국산 저가 철강재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는 등 불황이 길어지고 있어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부담이 더욱 크다는 입장이다. 이번 원가 상승이 국내 철강업의 국제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각각 515억원, 215억원을 거둬들이는 데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77.5%, 79.6% 줄어든 수치다. 국내 최대 철강업체인 포스코홀딩스도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8147억원으로 31.9%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일부 철강업체는 쌓이는 재고에 높은 전기요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일찌감치 야간 생산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강 등은 지난 6월부터 상업용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야간 시간에만 인천 공장의 전기로를 가동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원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과 판매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원가 절감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배우 김수미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
◇ 쩐의 전쟁 미스조 김병선 사망…향년 37세
◇ 율희 "최민환, 술취해 내 가슴에 돈 꽂아…업소 다녀"
◇ 경찰, 최민환 성매매 혐의 입건 전 조사 착수
◇ 이계인 "사기 결혼 당해…현 아내와 혼인신고 NO"
◇ 나나, 전신 타투 다 못 지웠네…가슴 사이 타투 눈길
◇ 배변 축사 논란…송지은, 박위에 "우리 진짜 잘 살자"
◇ 78세 김용건, 3세 子 두고 영정사진 준비
◇ "아침 내내 울었어요" 브루노 마스, 한글로 전한 소감
◇ 구혜선 24세에 "꽃남 오디션…나이 많다해"
◇ 국민 첫사랑 명세빈, 민낯 공개…놀라운 방부제 미모
◇ 백종원♥ 소유진, 거실에 작은 정원이
◇ "아빠 있었으면"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子 속마음에 애틋
◇ 전보람, 티아라 탈퇴 후 근황…"자궁에 물혹 발견"
◇ 김종민 "11세 연하와 열애…난생 처음 느꼈다"
◇ 김병만, 7세 연상 아내와 이혼 심경 "별거 힘들었다"
◇ 한소희, 다리 올리고 파격 포즈…관능미 넘쳐
◇ 신봉선, 11㎏ 감량 후 달라진 외모…놀라운 비율
◇ "김민재 와이프랑 무슨 일 있나요?"…4개월전 성지글
◇ 문근영, 건강이상설 진짜였다…"살 찌긴 했지만 완치"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4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9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