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 이어 저수온 피해 우려…재난지원금 5000만원 상한 오를까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고수온 이어 저수온 피해 우려…재난지원금 5000만원 상한 오를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4-10-26 06:00

본문

- 올해 해수부 국감, 고수온 등 이상기후 대응 집중
- “피해규모 십수억…재난지원금 상한 올려야”
- “저수온 대응 위한 장비임대사업 늘려야”
- 연내 수산 분야 기후변화 종합대책 ‘관심’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해양수산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이상기후 대응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놓고 거친 공방이 벌어졌던 지난해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순탄하게 마무리됐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의 해수부 종합감사에선 이상기후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와 향후 정부의 대응 등이 언급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어기구 위원장은 고수온 등 피해에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의 상한선을 현행 어가당 5000만원에서 더 늘려야 한단 어민들의 요구를 전했다.


어 위원장은 “피해 규모가 10억원이 넘는데 재난지원금은 어가당 최대 5000만원까지만 지급돼 상한선을 폐지해 달라는 요구와 영어자금 상환 기간 유예, 이자 감면 등의 지원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복구비 단가를 실거래가의 50% 수준으로 상향시키고, 고수온 피해를 양식수산물재해보험 주계약에 포함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했다.

같은 당 서삼석 의원은 올해 고수온 추정 피해액이 1380억원에 달한다고 짚고 “향후 더 빈번히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에 대해 해수부뿐만 아니라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책을 강구하고, 이를 전담할 기구까지 만들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고수온에 이어 올 겨울 저수온 피해가 예상된단 우려도 나왔다.

같은 당 임호선 의원은 “고수온과 달리 여수지역의 저수온 피해는 양식 중인 어류를 제주해역 쪽으로 조금 움직여 주면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며 해수부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수업 장비 임대 사업 예산이 올해 4억원에 불과해 이를 증액해야 한단 주장도 덧붙였다.

고수온 이어 저수온 피해 우려…재난지원금 5000만원 상한 오를까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한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사진=뉴시스
이에 관해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양식어류를 이동시킬 수 있는 선박의 업태 등 관련 사항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강 장관은 아울러 올해 안에 발표 예정인 수산 분야 기후변화 종합대책에 의원들의 지적을 검토·반영하겠다고 했다. 강 장관은 “고수온 피해 어가에 대한 재난지원금 상한 5000만원은 타 부처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라 상한을 높이는 건 논의해봐야 한다”면서도 “현재 기후변화 대응 TF에서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장관은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해외 대체어장 사업을 확대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강 장관은 “대체어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해 러시아나 중국 등에 의존하는 것을 줄이고 현지 수급 가격 동향 등도 살펴 가며 대중성 어종에 대한 물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대중성 어종 중 명태는 러시아에서 7~80% 수입하고, 참조기는 중국에 100% 의존하고 있다”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나왔다.

‘독도의 날’이었던 이날, 일부 의원은 정부가 독도 홍보에 소홀하단 비판도 가했다. 임미애 민주당 의원은 “해수부 공식 블로그에는 독도의 날을 기점으로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었는데 작년과 올해엔 게시물이 전무하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독도를 주제로 한 게시물이 현저히 줄었다”고 꼬집었다.

이에 강 장관은 “독도와 관련된 행사는 해양수산부뿐만 아니라 산하기관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올해 8월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 국가해양지도집’을 만들었는데 역사와 사회, 지리적인 부분을 다 담아서 더욱 더 홍보하겠다”고 답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미영 bomnal@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94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