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LP 사고에…" 신한투자증권, 3분기 168억원 순손실
페이지 정보
본문
선물매매 했다가 1300억원 피해…영업수익·영업익 전년 比 급감
프라임경제 신한투자증권이 대규모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운용 손실 여파로 3분기 당기순손실을 냈다.
25일 신한투자증권은 연결제무제표 기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매출액 2838억원, 영업이익 215억원, 당기순손실 1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3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0%, 76.8% 급감했다.
파생상품 거래 관련 손실 영향이 컸다.
앞서 11일 신한투자증권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를 하다가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8월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목적에서 벗어난 장내 선물 매매로 과대 손실 발생 및 허위 스왑거래가 등록됐던 사실이 발견됐다. 손실 규모는 1300억원대다.
이에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은 LP운용 손실과 관련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위기상황을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가 증가하고, 금융상품 수수료이익이 증가했지만 3분기 파생상품 거래 손실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관련링크
- 이전글주한英대사관, 2024 SEDEX 참여…한·영 반도체 협력 기회 모색 24.10.25
- 다음글iM뱅크 중진공 2024년 제2차 스케일업금융사업 참여 24.10.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