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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물량 90%는 쏘렌토"…기아·닛산 등 32개 차종 15.7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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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2회 작성일 24-07-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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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차 15만6740대 리콜

기아에서 제작한 쏘렌토 13만9468대가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 물량 15만6740대 중 89% 수준이다.

quot;리콜 물량 90%는 쏘렌토quot;…기아·닛산 등 32개 차종 15.7만대 리콜

기아에서 제작한 쏘렌토의 자발적 시정조치 이유.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기아, 한국닛산, 현대자동차, 포르쉐코리아, 한국 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15만6740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아 쏘렌토 13만9468대는 오는 1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영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차종이 다른 차종에 비해 대중적으로 많이 팔려서 리콜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왔다"며 "다른 차종은 국산차가 아닌 외제차고, 현대자동차의 리콜 물량에는 버스도 있다. 거래 자체가 쏘렌토보다 적었다"고 설명했다.


닛산 Q50 2.2d 등 8개 차종 8802대는 동력이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오는 17일부터 시정조치한다. 프로펠러 샤프트의 제조 불량 탓이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엔진의 동력을 차량 뒤쪽 차동기어까지 전달하는 동력전달장치다.


현대자동차 일렉시티 등 2개 차종 2887대는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10일부터 리콜됐다. 인슐레이터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것인데, 인슐레이터는 차체와 구동모터를 연결·고정하고 모터의 진동을 줄이는 장치다. GV70 2782대는 엔진점화장치 연결볼트 제조 불량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된다.


포르쉐 911 카레라 4 GTS 카브리올레 등 17개 차종 2054대는 차선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안전기준상 문제로 오는 17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토요타 프리우스 2WD 등 3개 차종 737대는 주행 중 뒷문이 열릴 가능성이 확인돼 11일부터 리콜에 나선다. 뒷문 외부 손잡이의 제조 불량 탓이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차량번호,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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