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사상 최고 기록한 日 증시, 랠리 지속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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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일본 증시가 올해 들어 눈부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닛케이는 1989년 최고치를 돌파했으며, 지난주에는 닛케이와 토픽스가 이전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CNBC는 일본의 닛케이와 토픽스의 상승 동력을 분석하고 향후 상승 여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소개했다. 제스퍼 콜 모넥스 그룹의 전문가는 현재 시장 랠리의 단 하나의 원동력이 실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일본 기업이 현재 수십 년에 걸친 구조조정의 혜택을 받고 있다"며 손익분기점이 세계 최저 수준이므로 매출이 조금만 증가해도 폭발적인 이익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향후 2개 회계연도 동안 35%의 수익 성장과 연간 4%의 매출 성장을 예측했다. 한편 UBS에서는 일본에 대해 중립적인 견해를 밝혔다. 일본 기업들이 올해 33년 만에 가장 많은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는 이유에서다. 기업들이 5%의 임금 인상과 4% 미만의 명목 매출 증가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콜은 일본의 통화, 재정 및 규제 정책이 안정적이고 친성장적이라며 이것이 금융 시장에 중요한 버팀목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닛케이 225가 내년 말 55,000까지 상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봤다. 다만 노무라는 닛케이와 토픽스 상승이 선물 공매도에 따른 것이므로 지속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전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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