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6591억원…전년比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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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초과 달성…배당 주당 180원
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316140이 올해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 달성하며 연간 당기순이익 3조원 달성을 향한 순조로운 행보를 이어나갔다.
25일 우리금융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9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8993억원 대비 0.48% 증가했다. 전분기 9314억원 보다는 2.98% 감소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2조659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1% 늘며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 2조506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3분기 순이익 역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9036억원으로, 2분기 연속 9000억원대에 안착했다. 그룹 ROE누적 기준 또한 10.82%를 기록해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입증했다.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3분기 누적 순영업수익은 7조9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7조4998억원 대비 6.6% 증가했다.
주요 수익지표인 3분기 순이자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의 하방 압력에도 불구하고 기업대출 중심의 견조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6조614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6조5999억원 대비 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조378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8998억원 대비 53.2% 급증하며 이익 성장세를 강하게 견인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의 결과로 은행과 비은행 부문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고, 유가증권 관련 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판매관리비용률은 적극적인 비용관리 노력에 힘입어 39.6%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에 이어 40%를 하회한 수치로, 하향 안정화 추세가 이어졌다.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2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일회성 요인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무수익여신비율은 그룹 0.55%, 은행 0.21%로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그룹 152.3%, 은행 270.2%를 보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NPL무수익여신비율은 그룹 0.55%, 은행 0.21%로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고정이하여신커버리지비율NPL Coverage Ratio은 그룹 152.3%, 은행 270.2%를 보이며 업계 최고 수준의 리스크관리 능력을 증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2898억원 대비 10.25% 늘었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은 5조6324억원으로 0.27% 성장한 반면, 비이자이익이 9789억원으로 75% 증가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한 우리금융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이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대선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적극 대응해, 연말까지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며 더욱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우리금융 이사회는 3분기 배당금을 주당 180원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7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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