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다…티몬 사태 피해 70% 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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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올해 상반기 티몬 결제액 약 72% 30~40대 소비자...여행, 할인 상품권 주력 소비층
12일 앱 분석 서비스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티몬 결제 추정액 연령대별 비중은 40대가 43.2%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28.8% 20대15.5% 50대7.9% 순으로 집계됐다. 티몬 전체 거래액의 72%가 30~40대 소비자였다. 같은 기간 쿠팡53.9% 네이버62.3% 지마켓60.8% 11번가61.6% SSG닷컴57.3% 등 경쟁사의 30~40대 결제액 비중보다 10%포인트P가량 높다. 주요 이커머스 중 5년 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30~40대 결제 비중이 상승한 업체는 티몬이 유일했다. 다른 업체들은 5년 전과 비교해 30~40대 매출 비중이 비슷하거나 5%P가량 축소됐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3월 티몬의 총결제액은 월평균 약 6000억원 수준이었는데 4월 6583억원, 5월 6869억원로 증가세를 나타냈고 6월엔 8398억원으로 치솟았다. 특히 6월 결제액은 전년동기 대비 25% 이상 늘어 2023년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한 직후 티몬과 위메프 본사를 찾아가 환불을 촉구한 고객 중 상당수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로 파악됐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9일까지 티몬과 위메프에서 여행 관련 상품을 구매하고 피해를 입고 집단 조정에 참여한 신청자는 9028명으로 2021년 머지 포인트 사태 집단조정에 참여한 피해자약 7200명를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티몬의 1인당 월평균 결제 횟수가 2.04회로 쿠팡4.27회의 절반 이하 수준임에도 평균 결제액이 더 높은 이유는 티몬이 여행 등 고가 상품 판매에 집중했고 높은 할인율이 붙은 상품권을 한꺼번에 대량 구매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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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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