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만 들쑤셔놓고…해외직구 금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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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C 미인증 80개 품목 대상
사전적 차단·금지 검토한 적 없어” 대책 발표 사흘 만에 없던 일로 정부가 19일 ‘안전 인증이 없는 해외 직구직접 구매 금지’ 추진 계획을 사흘 만에 사실상 철회했다.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해외 직구 대책 관련 추가 브리핑’에서 “국내 안전 인증KC 인증을 받지 않은 80개 품목의 해외 직구를 차단·금지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며 그런 안은 검토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5월16일 어린이제품 등 80개 제품에 대해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 직구를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해외 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국민 안전을 핑계로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와 같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세로부터 국내 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야권에서도 “퇴행적 쇄국정책”이라고 맹공했다. 민주당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21세기 흥선대원군이라도 되려는 것이냐. 국민은 주는 대로 감내해야 하는 백성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유지혜·배민영 기자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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