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TV·국방硏…주목도 높은 기관들도 줄줄이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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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속 암센터장 인선도 관심
기관장 임기가 만료됐거나 이미 공석인 기관 중에는 인선에 따라 ‘이슈 블랙홀’이 될 수 있는 곳이 적지 않다. 큰 관심을 끄는 기관은 아리랑TV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주동원 아리랑TV 사장의 임기가 지난 3월 만료되면서 후임 인사 수요가 발생했다. 언론기관장 인선은 정부 입장에선 부담이 크다. 앞서 KBS 사장 선임이나 YTN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은 지금까지도 국정의 발목을 잡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방송광고를 담당하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인선도 관심 대상이다. 방송광고진흥공사는 이백만 전 사장이 지난달 자리를 내려놓으면서 ‘경영 공백’ 상태가 됐다. 언론과의 접점이 큰 조직인 만큼 차기 사장에 누구를 앉히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다. 한국국방연구원 원장 자리도 주목할 대상이다. 김윤태 전 원장이 지난 2월 해임되면서 3개월 넘게 원장 자리가 비어 있지만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민주당 후보 공약 수립을 지원한 의혹으로 해임된 김 전 원장은 소송을 통해 해임처분 집행정지 결정을 받아냈다. ‘알짜배기’ 기관장 자리 중에는 공공기관장 연봉 5위인 국림암센터 차기 수장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는 지난해 12월 임기가 끝난 서홍원 원장이 ‘연장 근무’를 하고 있다. 5개월째 수장 자리가 비어 있는 강원랜드 사장 인선에도 이목이 쏠린다. 강원랜드는 코로나19 종료 이후 실적이 호전되면서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여기에 2013년 불거진 채용비리 사태 관련 민사소송이 올해 초 마무리된 점도 신임 사장에게 호재라는 평가다. 세종=김혜지 기자 heyji@kmib.co.kr [국민일보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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