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피 피격] "투자자들 초기 안전자산 선호 예상…美국채엔 부정적"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트럼피 피격] "투자자들 초기 안전자산 선호 예상…美국채엔 부정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5회 작성일 24-07-14 15:33

본문

뉴스 기사
블룸버그 "승리 확률↑…트럼프 정책 영향 많이 받는 주식으로 관심 옮겨갈 것"
전문가들 "채권 투자자들 주의해야…고객들, 비트코인·금 비전통적 안전자산 치우칠 것"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유세 중 총격당해 부상한 사건 이후 투자자들은 초기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TFX 글로벌 마켓츠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닉 트위데일은 "아시아 오전장에선 의심할 바 없이 일부 안전자산으로 자금 이동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시도하고, 엔화와 달러 매수가 나타나고, 미 국채로도 자금이 들어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피격 사건으로 트럼프 승리 확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트럼프 정책으로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주식으로 관심이 옮겨갈 것이라는 의견이 금융시장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궁극적으로는 이번 사건이 미 국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이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의 무역 정책과 관련된 자산은 달러, 국채, 민간 교도소 지분, 신용카드 회사, 의료보험 회사 등으로 다양하다.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관세, 이민, 재정적자 정책으로 달러 강세, 국채 금리 상승, 관련 주식에 대한 우호적 환경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이 월요일 장이 열리면 시장 변동성 지표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특히 관세 정책에 민감한 중국 위안화 변동성과 관련된 지표를 예로 들었다.

전문가들은 이미 11월 대선까지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말했다. 최근 대선후보 토론 이후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 지명을 두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대선 후 갈등이 장기간 이어지거나 정치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도 생각해보고 있다.

40여년 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총에 맞았을 때 주식시장은 하락하다가 일찍 마감했다. 다음 날인 1981년 3월 3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amp;P 500 지수는 1% 이상 뛰었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9%포인트 하락해서 13.13%가 됐다.

BCA 리서치의 수석 전략가 마르코 파픽은 이번 피격으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에 채권 투자자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시장이 어느 순간에는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승리 확률이 높아질수록 채권시장이 요동칠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캐피털닷컴의 선임 금융시장 분석가인 카일 로다는 트럼프 피격 후 고객들이 비트코인과 금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뉴욕시간 기준 오전 1시 5분 현재 2.7% 상승한 6만161달러로, 6만달러를 넘어섰다.

그는 "이번 사건 후 시장에서 안전자산 거래를 선호하겠지만, 비전통적 안전자산으로 치우칠 것"이라고 말했다.

merciel@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트럼프 피격] "총알 날아오는 순간 고개 돌려 살았다"
속이고 외박 고2 딸에 흉기주며 "죽어" 7시간 학대한 친부·계모
레드벨벳 슬기, 매니저와 신발 바꿔신어 갑질 논란…"조심할 것"
살아있길 잘했어 서정희, 필라테스 대회 시니어부 대상 수상
5살 어린이 의식불명 30대 태권도 관장, 오늘 3시 영장심사
[트럼프 피격] 머스크 "트럼프, 루스벨트처럼 강인해…전적으로 지지"
무전취식 후 "흑미밥이니 돈 못내"…출동 경찰에 침 뱉기도
오리도 여우도 그냥 얼어붙었다…아르헨, 60년만에 강추위 강타
좀비 마약 펜타닐 불법판매 급증…10대들도 패치 처방받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9
어제
2,105
최대
3,806
전체
662,95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