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차 중심으로 육성…BRT 등 교통인프라 확충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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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차 광주 민생토론회에서 국토부,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속도 등 발표
정부가 광주의 미래 자동차 산업 고도화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 광주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열린 스물여덟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광주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 등을 발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현재 광주에는 기아, 글로벌모터스 등 완성차 회사 2개와 자동차 부품기업 600여 개가 밀집해 있다. 광주 제조업 생산의 44%, 고용의 24%를 차지할 정도로 자동차 산업이 지역의 대표 주력 산업으로 떠올랐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3월 미래차 핵심 부품 등 생산기지 역할을 강화해 광주를 대표 미래차 산업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래차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 광주에 국가산단이 생긴 것은 2009년 빛그린국가산단 이후 14년 만이다.
미래차 국가산단은 빛그린국가산단 인근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광주시와 국토부는 이곳에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미래차 산업을 집적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광주 지역 자동차산업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관련 절차들을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산단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필요 지역이 존재하는 만큼 △국가전략사업 선정 적극 검토 △산업단지 계획 승인 조기화 등 중앙?지방정부 간 공조 체계를 강화해 국가산단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래차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지역 내 신규 일자리 2000여 개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후방 산업 기반 강화 등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광주시가 미래차 중심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거점 산업단지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재 광주 광천권역에 추진되고 있는 대형 복합쇼핑몰 사업과 관련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BRT는 전용주행로, 입체교차로, 정류소 등 체계시설과 전용차량을 갖춰 운행하는 교통체계다.
국토부는 2027년 쇼핑몰 개장 시기에 맞춰 적기에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필요가 있는 만큼 사업기간이 짧고 행정절차가 유연한 BRT를 통해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1차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상 2028년까지 광주 광역권에 BRT 1개소 구축 계획이 반영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통 수요에 대한 원활한 대응과 기존 대중교통 인프라의 연계 강화, 복합쇼핑몰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일부 BRT 노선 변경에 대한 수요가 있어 광주시와 긴밀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광주시가 복합쇼핑몰을 경유하는 최적의 BRT 노선으로 변경을 신청하면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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