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보다 무서운 집값…한은, 13회째 금리 동결종합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경기 침체보다 무서운 집값…한은, 13회째 금리 동결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8-22 09:55

본문

한은 금통위, 13차례 연속 금리 동결
집값·성장 딜레마에 일단 관망
경기 침체보다 무서운 집값…한은, 13회째 금리 동결종합

8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제공=한국은행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미국의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지만 한국은행은 결국 기준금리를 건드리지는 못했다. 8월 금융통화위원회는 역대 최장기간인 1년 6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3.5%로 묶었다.

내수 부진 우려에 금리를 시급히 내려야 했지만, 치솟고 있는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딜레마 때문이다. 미국보다 금리를 먼저 움직이기보다는 우선 관망을 선택하는 방어 운전에 나섰다는 시각이다.


한은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8월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3.5%로 묶었다. 금통위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13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금리 인하 환경은 이미 마련됐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 되면서다. 경기 균열 조짐에 미국의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전망은 100%를 기록 중으로 빅컷0.5%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국내 요인으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넉 달 연속 2%대를 기록했고, 원·달러는 1300원대 초반대로 내려왔다. 반면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내수 부진 우려가 높아지며 한은이 금리를 낮춰야할 당위성은 높아졌다.

그럼에도 금통위가 금리 동결에 나선 주요 배경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꼽힌다. 금리 인하 기대에 너도나도 아파트 투자에 나서며 7월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76% 올라 2019년 12월0.86%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수도권 집값도 0.4% 올라 전월0.19%보다 상승세가 확대됐다.

이 영향으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 14일까지 4조2342억원 늘며, 지난달 증가액7조660억원을 위협하고 있다. 금통위가 금리를 낮췄다간 한은이 부동산 급등의 원흉으로 낙인될 공산이 크다.

정부가 최근 이달 초 내놓은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9월 초 시행 예정인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시행 영향을 비롯해 부동산 열기를 식힐 정부의 새로운 거시 건전성 대책과 이와 관련된 집값 추이를 살펴볼 필요도 있다.

경기에 대한 판단도 시간이 필요하다. 수출과 따로 노는 내수에 온기가 들지 두고 봐야 한다는 얘기다. 통상 수출 호조는 시차를 두고 내수를 끌어 올린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낙수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반도체 위주의 수출로 내수로의 선순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온다.

금리 인하를 망설이게 하는 또 다른 요인은 둔화세에도 완벽하지 않은 물가다.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지만, 중동리스크에 따른 유가 불안정과 이상 기후에 따른 농산물 물가, 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등은 불안 요소로 남아 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금리 역전 차에 대한 우려에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낮추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경제 상황과 통화정책을 보면서 한은은 10월 연내 1회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칼린 "열애설 18세연하 최재림, 매일 만나고 전화"
◇ 원정도박하다 노숙자됐던 개그맨…22년째 거리모금
◇ 손연재, 9살 연상 ♥남편 얼굴 첫 공개…꿀 뚝뚝
◇ 신동엽 "아들·딸, 과거 이소라와 교제 사실 알아"
◇ 상사와 카풀 기름값 50만원…연차냈더니
◇ 김범수, 7세 딸과 갈등…김구라 "이건 손절각"
◇ 신수지, 한뼘 비키니로 글래머 몸매 자랑
◇ 탑, 빅뱅 데뷔 18주년 축하해준 팬 차단…왜?
◇ 김예지, 액션영화 나오나…"연기해 볼 의향있어"
◇ 강남 "이제 일본 잘 몰라…다나카가 훨씬 잘 안다"
◇ 박지성·김민지, 아들딸 함께 한 결혼 10주년
◇ 공개연애 나선 오윤아 "남편 없어 크게 외로워"
◇ 정준호♥ 이하정 6살 딸 자랑…"예상 키 171㎝"
◇ 최여진, 7세 연상 돌싱남 사귄다
◇ BTS 진 "학창 시절 소위 찐따·찌질이였다"
◇ 국민 거지→23억 자산가 된 김경진 "집만 4채"
◇ 서민재 "마약 후 2층 투신…끔찍한 날"
◇ 훌쩍 자란 추사랑, 비키니 입고 늘씬 몸매 자랑
◇ "비행기서 성관계했죠? 이제 안 태워줍니다"
◇ 권상우♥손태영 아들·딸 공개…"모델같아"

저작권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79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91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