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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PPT에 동영상 요약…"업무 생산성 높이는 AI 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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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0-2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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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이외 유용한 AI 앱·서비스
그래픽=이진영

그래픽=이진영

미국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2년이 다 돼간다. 지난해는 사람들이 ‘챗봇’ 성능에 놀라고 적응하는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상황이 완전 바뀌었다. 이를 활용한 각종 툴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를 똑똑하게 잘 쓰는 능력이 중요해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발표한 ‘업무동향지표2024′에 따르면 세계 근로자 4명 중 3명75%이 직장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서비스가 넘쳐나는 시대, 챗GPT 외에 기자들도 매일같이 쓰는 AI 앱·서비스를 소개한다.

그래픽=이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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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 너만 믿을게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AI 도구는 단연 구글의 ‘노트북LM’이다. 이용자가 올린 글이나 논문뿐 아니라 오디오 파일 내용을 요약해 주고, 그 내용에 기반해서 이용자의 질문에 답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올린 자료에서 최대한 답변을 내놓기 때문에 챗GPT 등 다른 생성형 AI 도구와 비교해 환각 현상이 현저히 적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학술 논문을 2억편 이상 데이터베이스로 갖고 있는 오픈AI의 ‘컨센서스AI’는 전문적 영역에 특화돼 있고 거짓 정보가 적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영상 내용 요약과 스크립트 작성 서비스로는 ‘릴리스AI’와 ‘트랜스스크립트amp;서머리’를 추천한다. 특히 ‘릴리스AI’는 유튜브나 영상 링크url를 입력하거나 파일을 업로드하면 스크립트를 생성해 주고 요약 노트를 수분 만에 뚝딱 만들어낸다. ‘트랜스스크립트amp;서머리’는 아예 크롬 브라우저에 확장 프로그램으로 설치해 유튜브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자막과 요약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음성을 텍스트로 받아써 주고 요약해 주는 서비스도 다양하다. 음성 녹음을 AI가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해 주는 클로바노트네이버·오터AI오터·다글로액션파워다. 회의나 인터뷰 내용을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풀어주고 요약까지 해줘 일일이 받아 치는 수고를 덜어준다.

◇키워드만 입력하면 열 장짜리 PPT 뚝딱

키워드만 넣으면 알아서 PPT를 만들어주고 도식화를 해내는 AI도 있다. PPT 제작은 한 장 만드는 데 글, 이미지, 영상까지 직접 입력해야 해 직장인들이 ‘시간 잡아먹는 하마’라 불렀다. ‘감마AI’는 주제를 입력하면 목차 구성을 제안해 주고 다양한 디자인 중에 하나를 고르면 1분 남짓한 시간에 10장 안팎 PPT를 만들어 내놓는다. 지난 8월 한국 이용자가 10만명을 넘겼다고 발표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캔바’는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는 게 장점이다.

AI를 활용하면 기획안, 보고서, 보도 자료를 만드는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최근 한컴오피스에 AI 기능을 결합한 ‘한컴독스AI’를 내놨다. 간단한 주제만 입력하면 문서 형식에 맞춰 초안을 만들어낸다. 뤼튼테크놀로지의 ‘뤼튼에디터’, 재스퍼의 ‘재스퍼AI’는 블로그나 소셜미디어 등에 쓰이는 마케팅용 글쓰기에 탁월하다.

◇영어·중국어도 문제없다... 회화 공부도 AI와 함께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외국어. 번역만큼은 ‘딥엘’을 따라갈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 전문 서비스로 한국어조차 경쟁사들보다 자연스럽고 매끄럽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뿐 아니라 아랍어, 스웨덴어, 체코어, 우크라이나어 등 33가지를 지원한다. PDF, 워드, 엑셀, PPT 등 파일을 올리면 파일 서식을 그대로 유지한 채 원하는 언어로 번역해 준다. 구글 번역과 네이버 파파고도 비슷한 서비스를 한다.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된 ‘통역’ 기능을 추천한다. 현장에서 외국어로 강연을 들을 때 이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우리말로 번역해 텍스트로 보여준다. 영어 회화 공부에도 AI를 활용할 수 있다. 스픽, 링글, 엘사 등은 AI 원어민 교사와 영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AI 선생님과 자유롭게 대화하면 AI는 이용자가 구사한 문장 중 어색한 부분을 교정해 주고 더 좋은 표현을 추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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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기자 hi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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