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계휴가 평균 3.7일…기업 59.8%는 휴가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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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강문정 기자]
경총 ‘2024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 기업 92.0%가 올해 하계휴가 실시해 7월 말 8월 초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 실시 ’하반기 경기 개선될 것‘ 응답 11.7%에 불과 1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여름휴가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등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의 평균 휴가 일수는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10곳 중 6곳은 여름 휴가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모두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올해는 휴가비를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소폭 감소했다. 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5인 이상 563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2.0%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나머지 8.0%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지난해와 같았다. 기업 규모가 클수록 휴가 일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4.3%,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4.7%로 가장 많았다. 여름휴가 실시기업의 59.8%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전년61.0%보다 1.2%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9.0%이 300인 미만 기업58.6%보다 10.4%p 높게 나타났다.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7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0.6%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단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7월 말과 8월 초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간약 1주일’ 또는 ‘2주에 걸쳐 교대’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67.1%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8월 초순49.2%, 7월 하순35.3%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4.0%로 전년60.9%보다 3.1%p 늘었다. 300인 이상 기업은 72.1%로 전년66.2%보다 5.9%p, 300인 미만 기업은 62.9%로 전년60.1%보다 2.8%p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한국경영자총협회 한편 올해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 기업 중 45.0%가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43.3%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각각 응답했다. ‘하반기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11.7%에 불과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기업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이 52.2%로 가장 높았다. 300인 미만 기업은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4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반기 채용 계획에 대해서는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6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반기 채용이 ‘상반기보다 축소될 것’24.8%, ‘상반기보다 확대될 것’10.1% 순이었다. [이투데이/강문정 기자 kangmj@etoday.co.kr] [관련기사] ☞ "올해 여름휴가는 짧게 국내로 가요" [데이터클립] ☞ 경총, "법인세·상속세 낮춰야"… 건의서 제출 ☞ 경총, ‘중대재해 종합대응센터’ 전국으로 확대 ☞ 요트투어에서 워터밤 축제까지…호텔업계 "여름휴가 다양하게 즐기세요" ☞ [글로벌 시민] 여름휴가에 ‘진심’인 사람들 [주요뉴스] ☞ 글로벌 알츠하이머 신약 속속 등장…국내 기업 반사이익 기대감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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