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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미래형 쇼핑몰 7조 베팅…유통대전 2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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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4-10-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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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脫 백화점’ 전략 본격화

‘MZ겨냥’ 쇼핑·문화·엔터 결합

‘타임빌라스’ 전국에 11개 설립

쇼핑몰 매출비중 1%→30%로

신유열은 오늘 수원지점 방문

신세계 스타필드 마켓 맞대응


롯데백화점이 ‘탈脫 백화점’ 전략에 시동을 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쇼핑몰 사업에 총 7조 원을 투자, 국내 오프라인 유통시장 주도권 잡기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미래 쇼핑몰을 표방한 새 브랜드 ‘타임빌라스’를 앞세워 쇼핑몰 시장 점유율 1위를 노리는 한편,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해외 쇼핑몰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체 매출에서 쇼핑몰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 1% 수준에서 최대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앞으로 쇼핑몰 시장의 주도권을 두고 유통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가 본격적으로 힘겨루기에 나설 전망이다.

정준호사진 롯데백화점 대표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쇼핑몰 사업 중장기 전략 발표회에서 “쇼핑몰은 소비뿐 아니라 음식을 먹고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미래 소비주체인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가 원하는 쇼핑 환경”이라며 이 같은 청사진을 내놨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 쇼핑몰 연평균 성장률은 15%로, 백화점4%이나 아웃렛6%에 비해 월등히 높다. 쇼핑몰 매출 규모는 2018년 6조 원에서 2030년 13조 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정 대표는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해 온 다수 쇼핑몰 사업이 현실화하는 단계”라며 “롯데그룹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했다.

백화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쇼핑몰 전략의 핵심인 타임빌라스는 쇼핑·엔터테인먼트·문화·주거 등 여러 요소를 한곳에 모은 복합쇼핑몰이다. 시간을 의미하는 ‘타임’Time에 ‘별장’Villas을 결합해 ‘새로운 시간이 열리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2030년까지 타임빌라스 11개를 포함해 전국에 총 13개의 쇼핑몰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문을 연 수원점을 시작으로 인천 송도·대구 수성·서울 상암·전주에 신규 점포 4개를 세운다. 또 전북 군산점·광주 수완점·동부산점·경남 김해점 등 기존 7개 점을 타임빌라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몰로 운영 중인 서울 은평점·경기 수지점도 장기적으로 전환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쇼핑몰 매출 6조6000억 원, 시장 점유율 51%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이날 ‘타임빌라스 수원’을 찾아 쇼핑몰 사업이 그룹 차원에서 점찍은 ‘미래 먹거리’임을 강조했다.

유통 맞수인 신세계그룹도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광주 조성에 나서 경쟁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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