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역대 최대…주주환원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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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4조원을 훌쩍 넘겼다. 호실적을 바탕으로 CET1보통주자본 비율에 기반한 주주환원 방안도 발표했다
KB금융 3분기 순이익 1조6140억원…작년 동기보다 18% 늘어
KB금융지주는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395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614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1조3689억원보다 17.9% 늘었고, 3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이자이부문과 비이자부분 고른 성장과 비은행계열사의 성장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그룹 순이익에서 비은행계열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44%로 지난해 대비 8%포인트 높아졌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전분기 ELS 손실 보상 관련 충당부채 환입 등의 기저효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이러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주요계열사 중 KB국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1조1120억원으로, 작년 동기9969억원보다 11.55% 늘었다.
CET1 13% 초과 자본 주주환원…올해 82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KB금융지주는 3분기 실적과 함께 보통주자본 비율CET1비율과 연계한 주주환원 계획이 담긴 밸류업 방안도 공시했다.내년부터 CET1비율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총주주환원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2024년 연말 CET1비율 13%가 넘는 잉여자본은 2025년 1차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2025년 연중 13.5%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은 하반기 자사주·매입 소각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10% 수준, 자사주 매입·소각 연평균 1천만주 이상,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6.1%과거 10년 평균 이하 관리 등의 목표도 제시했다.
KB금융 이사회는 이날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과 주당배당금 795원을 결의했다.
이날 실적·밸류업 계획 발표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계획과 주당 795원의 3분기 배당이 의결됐다. 2분기784원보다 배당 수준이 높아졌다.
KB금융 측은 "올해 총 8200억원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업계 최대 규모"라며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하는 당사 이사회와 경영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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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appl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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