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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임원 사흘치월급 지급 허가 법원에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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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30 07:15 조회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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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납품대금·보증금 등 지급 신청하면서 추가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지난 4일부터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이달 사흘 치1∼3일 임원들의 급여 지급 허가를 회생법원에 신청했다.

홈플러스 측은 직원들의 3월 월급은 전액 정상 지급했으나 임원 급여의 경우 회생 개시 전 사흘 치를 지급해도 되는지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법원의 허가를 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임원 사흘치월급 지급 허가 법원에 신청

30일 법조계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1천29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 조기 변제 허가를 신청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회생 개시 이후 상거래채권은 정상 지급하고 있으나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간 발생한 납품 대금과 정산금 등의 비용은 법원의 조기 변제를 허가받아 순차로 지급 중이다.

홈플러스는 변제 허가를 신청하면서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않으면 협력업체와 지속적인 거래관계 유지에 불안감과 불신감으로 상거래 활동 유지가 불가능해 조기 변제를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용자금은 현재 1천507억원이지만 법원 허가로 1천29억원을 집행하면 478억원이 남는다고 했다.

변제 신청내역을 항목별로 보면 ▲ 상품대 518억원 ▲ 청소용역비 등 점포 운영비용 462억원 ▲ 회계감사 수수료 3억원 ▲ 임대거래 종료에 따른 보증금 반환 42억원 ▲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두 곳의 보증금 반환 3억4천만원 ▲ 임원 23명의 이달 1∼3일 급여 4천125만원 등이다.

급여 신청 임원과 금액은 조주연 대표와 부사장 2명, 전무와 상무는 100만∼600만원대이고, 사외이사와 기타 비상무이사는 40만원대이다.

다만 일각에선 회생 개시로 금융 채무 동결과 회생 개시 전에 발생한 상거래채권 지급 지연, 임대료 지급 중단 등의 상황에서 삼일절 연휴 사흘 치 급여의 조기 변제를 신청한 것은 경영진의 책임 의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임원들이 홈플러스 정상화에 앞장서 비용 감축 등에 솔선수범으로 나서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직고용 인력 2만명의 2월과 3월 월급을 정상 지급했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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