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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거점으로 2배 빠른 압축성장…HVAC, 20조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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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5-03-30 15:31 조회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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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VAC냉난방공조 강점/그래픽=김현정
LG전자가 글로벌 거점을 중심으로 HVAC냉난방공조 사업 규모를 2030년까지 20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공조 사업 분야에서 확보한 핵심 기술과 엔지니어 육성을 통해 시장 성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태국 방콕 HVAC 아카데미를 지난달 방콕 내 핵심 상업지구로 확대 이전하면서 연간 1700여명의 엔지니어를 육성할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대비 3배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아울러 최근 중국 천진에 이어 선전에도 중국 내 두 번째 HVAC 아카데미를 열었다.

LG전자는 현재 10조원 수준인 HVAC 사업을 2030년까지 20조원 규모로 키울 계획이다. HVAC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600억달러88조원 규모로 평가받는다. LG전자는 글로벌 시장 성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통해 글로벌 지역별로 클린테크 공조 분야 1등을 목표로 잡았다.


LG전자는 12개 글로벌 생산기지를 중심으로 중국·튀르키예 생산기지에서 유럽 시장을, 한국·태국·미국 생산기지에서 미국 시장을 공략한다. HVAC 사업을 중심으로 전체 매출에서 B2B기업간 거래 사업의 비중을 지난해 35%에서 2030년 45% 수준까지 높일 예정이다. 공조 사업 집중 육성을 위해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을 ES에코솔루션사업본부로 별도 분리했다.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인 HVAC 아카데미는 공조 사업 육성의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현재 43개 국가, 70여개 지역에 HVAC 아카데미를 갖추고 해마다 3만명이 넘는 엔지니어를 양성 중이다. HVAC 사업의 연구개발Ramp;D부터 판매, 유지·보수 등 전 단계를 책임지는 현지 완결형 체제를 구축 중이다.

특히 최근 공조 사업은 최근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들이 연이어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공장 등 AI 후방산업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인버터 △압축기 △열교환기 △팬 △모터 등 5대 HVAC 핵심부품 기술력과 글로벌 엔지니어 육성을 통해 데이터센터 열관리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투자도 강화한다. 사업보고서에 올해 ES사업본부 투자액은 1503억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투자액은 더 클 것이라는 게 LG전자 관계자의 설명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투자는 생산시설확충과 더불어 지난해 대폭 늘린 해외 Ramp;D 연구소, 컨소시엄 등과 같은 기술과 인재 역량 강화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HVAC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난다. 최근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조주완 LG전자 CEO의 회동에서 MS 데이터센터에 LG전자의 냉각 솔루션을 공급받는다는 합의를 도출했다. LG CNS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사와 함께 통합 열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업모델 다각화도 추진한다.

이재성 ES본부장부사장은 지난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AI를 활용한 디지털화를 선도해 글로벌 시장에서 1등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도 전방위 공략해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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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기자 kimnam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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